훈련 취소→경기 연기→수질검사 통과, 끝내 실현된 센강 ‘풍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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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강 수질 문제로 우려가 컸던 철인 3종 트라이애슬론 경기가 끝내 개최됐다.
'2024 파리 올림픽' 트라이애슬론 여자부, 남자부 개인전 경기가 7월 31일(이하 현지시간) 개최됐다.
이로 인해 원래 30일 열릴 예정이었던 트라이애슬론 남자부 개인전 경기가 연기됐다.
30일 오전 8시 개최 예정이었던 남자부 경기는 31일 오전 10시 45분으로 일정이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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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센강 수질 문제로 우려가 컸던 철인 3종 트라이애슬론 경기가 끝내 개최됐다.
'2024 파리 올림픽' 트라이애슬론 여자부, 남자부 개인전 경기가 7월 31일(이하 현지시간) 개최됐다. 트라이애슬론 개인전은 수영 1.5km, 사이클 40km, 달리기 10km를 연이어 치르는 종목이다.
경기의 시작을 알리는 수영 1.5km 코스가 문제였다. 파리올림픽조직위는 파리 센강에서 경기를 치르겠다는 계획이었다. 센강은 수질 문제로 1923년부터 입수가 금지됐다. 파리시는 올림픽 개최를 위해 수질 개선에만 15억 유로(한화 약 2조 2,500억 원)를 쏟았다.
그러나 대회가 개막한 후에도 트라이애슬론 경기 진행은 불투명했다. 폭우가 쏟아지면서 유속이 빨라졌고 이로 인해 수질이 급격히 악화됐다. 결국 지난 28일 열릴 예정이었던 오픈워터 스위밍 훈련이 취소됐다.
이로 인해 원래 30일 열릴 예정이었던 트라이애슬론 남자부 개인전 경기가 연기됐다. 수질 검사를 통과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30일 오전 8시 개최 예정이었던 남자부 경기는 31일 오전 10시 45분으로 일정이 변경됐다.
31일 새벽에 또 비가 오면서 파행이 예상됐지만, 수질 검사 끝에 수영이 가능한 수질이 확인되면서 경기가 예정대로 진행됐다.
트라이애슬론 여자부 개인전에서는 카상드르 보그랑(프랑스)이, 남자부 개인전에서는 알렉스 이(영국)가 우승을 차지했다.(사진=트라이애슬론 여자부 경기)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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