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다이빙 천재' 취안훙찬의 고백 "구아이링, 정말 예뻐요"

하남직 2024. 7. 31.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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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천재' 취안훙찬(17·중국)이 수줍은 표정으로 "내 앞에 앉은 구아이링이 정말 예쁘다"라고 말했다.

공식 기자회견장을 찾아와 취안훙찬의 '금메달 인터뷰'를 지켜보던 '동계 종목 스타' 구아이링(20·중국)은 얼굴을 붉히며 웃었다.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다이빙 여자 10m 플랫폼 개인전에서 14살의 나이로 우승하며 '다이빙 스타'로 발돋움한 취안훙찬은 개인 두 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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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종목 스타 구아이링, 다이빙 경기장 찾아 중국 선수 응원
구아이링과 기념 촬영하는 취안훙찬-천위시 (파리=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3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다이빙 여자 싱크로 10m 플랫폼 결승에서 우승한 취안훙찬(오른쪽)과 천위시(왼쪽)와 구아이링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파리=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다이빙 천재' 취안훙찬(17·중국)이 수줍은 표정으로 "내 앞에 앉은 구아이링이 정말 예쁘다"라고 말했다.

공식 기자회견장을 찾아와 취안훙찬의 '금메달 인터뷰'를 지켜보던 '동계 종목 스타' 구아이링(20·중국)은 얼굴을 붉히며 웃었다.

중국 취재진은 카메라를 들어 두 스타의 첫 만남을 담았다.

취안훙찬은 3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다이빙 여자 싱크로 10m 플랫폼 결승에서 천위시와 짝을 이뤄 1∼5차 시기 합계 359.10점으로 우승했다.

315.90점으로 2위를 한 북한의 김미래(23)-조진미(19)와 격차는 컸다.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다이빙 여자 10m 플랫폼 개인전에서 14살의 나이로 우승하며 '다이빙 스타'로 발돋움한 취안훙찬은 개인 두 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중국 다이빙은 취안훙찬의 기술을 보며 '물이 튀기지 않는 기술'이라는 뜻의 '水花消失术'라는 신조어를 만들기도 했다.

겨울 종목 스타 구아이링 (파리=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다이빙 경기가 열린 3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아쿠아틱센터에 구아이링이 나타나자, 취재진이 몰리고 있다.

구아이링은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빅에어와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구아이링의 중국 내 인기는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피겨 스타 김연아와 비교된다.

방송 프로그램 패널로 파리에 온 구아이링은 이날 다이빙 경기장을 찾았고 기자회견장에도 들어섰다.

메달리스트가 회견장에 도착한 뒤에도 취재진의 눈길이 구아이링을 향할 정도였다.

취안훙찬도 구아이링의 팬이다.

그는 기자회견장에 들어서자마자 구아이링을 발견하고서 깜짝 놀랐다.

인터뷰 말미에는 "내 앞에 있는 구아이링이 정말 예쁘다. 사랑한다"고 수줍게 말했다.

취안훙찬의 깜짝 고백에 당황하며 얼굴을 붉힌 구아이링은 기자회견이 끝난 뒤, 취안훙찬-천위시와 기념 촬영을 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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