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석, 양궁 男 개인전 16강 안착…대회 2관왕 향해 순항 [파리 올림픽]

황선학 기자 2024. 7. 31.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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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석(세계 3위·코오롱엑스텐보이즈)이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서 가뿐하게 16강에 진출, 대회 2관왕을 향해 순항했다.

이틀전 남자 단체전 결승서 6발 모두 만점을 쏴 3연패 달성을 이끌었던 이우석은 3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남자 개인전 64강서 피터 부쿠발라스(호주)를 6대0으로 완파한 뒤, 32강전서 알레산드로 파올리(이탈리아)를 역시 6대0으로 일축하고 16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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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강서 부쿠발리스·32강전서 파올리에 모두 6-0 완승 거두고 가볍게 진출
女 ‘대표팀 막내’ 남수현, 32강전서 체코 호라코바에 고전끝 7-3 승리 ‘16강’
2024 파리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에서 64강전과 32강전 모두 6-0 완승을 거두고 16강에 진출한 이우석(코오롱엑스텐보이즈)이 승리 후 손을들어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우석(세계 3위·코오롱엑스텐보이즈)이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서 가뿐하게 16강에 진출, 대회 2관왕을 향해 순항했다.

이틀전 남자 단체전 결승서 6발 모두 만점을 쏴 3연패 달성을 이끌었던 이우석은 3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남자 개인전 64강서 피터 부쿠발라스(호주)를 6대0으로 완파한 뒤, 32강전서 알레산드로 파올리(이탈리아)를 역시 6대0으로 일축하고 16강에 올랐다.

랭킹 라운드 5위 이우석은 64강전서 60위 부쿠발라스를 맞아 1엔드서 10·9·10점을 쏘며 29-26으로 앞서 승점 2를 먼저 따낸 후, 2엔드서 첫 발을 9점을 쏴 10점을 쏜 부쿠발라스에게 뒤졌으나 두 번째 발 10점, 3번째 발 9점으로 28-26으로 앞서 4대0 리드를 가져갔다.

이어 3엔드서도 9·10·10점을 쏴 9·9·10점을 기록한 부쿠발라스에 29-28, 1점 차 승리를 거둬 세트 스코어 6대0 완승을 거두고 32강전에 진출했다.

이우석은 32강전서 랭킹 라운드 37위 파올리를 맞아 1엔드 3발을 모두 10점에 쏴 30-28로 2점을 먼저 따냈고, 2엔드도 28-26으로 따내 승기를 잡은 후 3엔드서도 3발을 모두 10점에 명중시키며 30-28로 승리해 64강전과 32강전 모두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완승을 거뒀다.

또 여자부 개인전 64강서 랭킹 라운드 2위인 ‘대표팀 막내’ 남수현(순천시청)은 19세 동갑내기 자나 일리(이집트)를 맞아 첫 엔드부터 3발을 모두 10점에 꽂아 30-23으로 기선을 제압한 뒤 2엔드를 29-25로 잡았으나 3엔드서 28-28로 비겨 승점 1씩을 나눴다. 그리고 4엔드서 29-28로 앞서 7대1로 승리했다.

남수현은 이어  32강전서 랭킹 라운드 31위인 마리 호라코바(체코)를 상대로 힘든 경기를 펼친 끝에 7대3으로 승리해 16강에 올랐다. 남수현은1엔드를 28-28로 비긴 후 2엔드를 27-24로 앞서 세트 스코어 3대1로 앞섰지만, 3엔드와 4엔드를 28-28, 29-29로 비연속 비겨 승부를 결정짓지 못했다.

하지만 남수현은 이어진 5엔드서 상대의 실수를 틈타 29-24로 가볍게 따내 승부를 갈랐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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