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현장] 언제 온다고? 양민혁↔토트넘 코치와 어깨동무…순식간에 '툭툭' 드리블, 에메르송 살살~ 녹이고 '만점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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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18, 강원FC)이 토트넘을 상대로 주눅들지 않았다.
손흥민은 "양민혁 선수를 길게 만나지는 못했고, 짧게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토트넘에) 오기 전까지 아직 소속팀(강원FC)에서 해야 할 것들이 남아 있고, 영국에 와서 잘 준비해야 될 것들이 많을 것 같다라는 이야기를 해줬다. 지금 (양민혁의) 몸 상태도 좋고, 훈련도 잘 하고, 경기도 잘 하고 있으니까 다치지 말고 조심히 1월에 보자고 이야기를 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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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박대성 기자] 양민혁(18, 강원FC)이 토트넘을 상대로 주눅들지 않았다. 전반전 선발로 45분만 출전했지만, 왜 토트넘이 자신을 점찍었는지 그라운드 위에서 보여줬다. 순간적으로 폭발하는 스피드에 유려한 드리블로 토트넘 주전급 수비를 이리저리 흔들었다.
양민혁은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에서 팀K리그 유니폼을 입고 토트넘을 맞이했다. 팀K리그는 후반전에 연속골을 터트리며 토트넘에 3-4로 졌다.
양민혁에게 토트넘과 친선전은 꽤 의미가 컸다. 2024시즌 K리그에 혜성처럼 나타난 고등학생 인데 여름 이적 시장에 강원FC에서 프리미어리그로 직행하게 됐다. 토트넘과 강원FC 발표에 따르면 2024년에는 강원FC에서 활약한 뒤 내년 1월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토트넘에 합류한다.
2030년까지 6년에 달하는 장기 계약에 역대 K리그에서 유럽으로 직행한 선수 중 가장 높은 이적료를 받았다. 28일 오후 5시 서울에서 메디컬테스트와 공식발표 사진 촬영, 계약서 서명 등 최종적인 절차를 밟았다.
메디컬테스트 후 양민혁에게 덕담을 했던 손흥민도 추후 토트넘에서 성장을 기대했다. 손흥민은 "양민혁 선수를 길게 만나지는 못했고, 짧게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토트넘에) 오기 전까지 아직 소속팀(강원FC)에서 해야 할 것들이 남아 있고, 영국에 와서 잘 준비해야 될 것들이 많을 것 같다라는 이야기를 해줬다. 지금 (양민혁의) 몸 상태도 좋고, 훈련도 잘 하고, 경기도 잘 하고 있으니까 다치지 말고 조심히 1월에 보자고 이야기를 했다"라고 말했다.
박태하 감독은 경기 하루 전 양민혁 선발을 예고했다. 그에게 출전 가능성을 묻자 "양민혁은 전반전에 충분히 뛸 수 있는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먼저 내보낼 생각이다. 일단 대부분의 선수들이 45분 정도 뛸 것이다. 몇 명만 조금 적게 시간을 받을 것이다. 국내 선수로 먼저 구성해서 나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양민혁은 팀K리그 유니폼을 입고 형들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팀이자 곧 합류하게 될 팀을 상대했다. 6만 관중이 모인 탓에 긴장을 할 법도 한 데 자신감 넘치는 드리블로 관중들을 압도했다. 토트넘 주전 중앙 수비수 에메르송과 볼 다툼에도 긴장하지 않았고 순식간에 툭툭 드리블을 치며 제쳐내는 여유를 보였다.
박태하 감독 예고대로 전반전 45분을 뛰었지만 양민혁의 '쇼케이스'는 인상적이었다. 유효슈팅은 아니었어도 토트넘 골망을 위협하며 '슈퍼루키' 존재감을 마음껏 보였다.
경기 후에는 토트넘 코칭 스태프와 함박미소를 지으며 대화를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프리시즌 평가전에서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코칭 스태프 눈독을 확실하게 찍은 만큼, 내년 1월에 합류한 슈퍼루키가 토트넘 입장에서도 기대되는 모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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