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준호야, 지성아 딱 기다려라' J리그 폭격한 日 특급 FW, 英 2부 블랙번 유니폼 입는다

배웅기 2024. 7. 31.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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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1리그를 그야말로 '폭격'한 특급 공격수 오하시 유키(28·산프레체 히로시마)가 블랙번 로버스 유니폼을 입는다.

블랙번은 31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산프레체 스타 오하시를 영입했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며 "구단은 지난 주말 생일을 맞은 오하시와 2027년까지 3년 계약을 맺었으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돼있다"고 발표했다.

2018시즌 쇼난 벨마레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한 오하시는 현시점 J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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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J1리그를 그야말로 '폭격'한 특급 공격수 오하시 유키(28·산프레체 히로시마)가 블랙번 로버스 유니폼을 입는다.

블랙번은 31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산프레체 스타 오하시를 영입했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며 "구단은 지난 주말 생일을 맞은 오하시와 2027년까지 3년 계약을 맺었으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돼있다"고 발표했다.


2018시즌 쇼난 벨마레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한 오하시는 현시점 J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불과 2년 전만 해도 두각을 드러내지 못한 오하시는 2023시즌을 기점으로 주전 공격수로 발돋움했고, 26경기에 나서 16골을 폭발시키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J1리그 '만년 하위권' 쇼난은 오하시에게 좁은 무대였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J1리그 대권에 도전하는 산프레체에 둥지를 튼 오하시는 적응기는 필요 없다는 듯 맹활약을 이어갔다. 시즌 반환점을 이제 막 돌았음에도 불구하고 27경기 16골 3도움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냈다.


결국 28세의 늦은 나이에 해외 진출이라는 빛을 보게 됐다. 차기 행선지로 떠오른 팀은 잉글리시 풋볼 리그(EFL) 챔피언십(2부 리그) 블랙번. 과거 프리미어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도 한 명문 구단으로 앨런 시어러, 로케 산타 크루즈 등 수위급 공격수가 족적을 남긴 바 있다.

코리안리거와 맞대결 또한 눈길을 끄는 요소다. 현재 챔피언십에는 '대한민국 최고의 유망주' 배준호(스토크 시티), 엄지성(스완지 시티)이 프리미어리그 승격 티켓을 놓고 치열한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블랙번 역시 13년 만의 승격을 위해 뼈를 깎는 각오를 다졌다. 불과 하루 전 또 다른 공격 자원 마크타르 게예를 영입한 데 이어 오하시를 품으면서 여느 때보다 강력한 공격진을 구축하게 됐다.

사진=블랙번 로버스

- 챔피언십서 '한일 더비' 성사…오하시, 블랙번 이적 확정
- J리그 대표하는 FW, 올 시즌 27경기 16골 3도움 뽑아내
- 괄목상대한 성장세에 '28세 해외 진출'이라는 기쁨 찾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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