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파리] '90점 만점에 88점' 이우석, 개인전 16강 진출

2024 파리올림픽
이우석, 양궁 남자 개인전 32강서 이탈리아 선수에 6-0 완승

이우석

(MHN스포츠 이솔 기자) '수석 궁사' 이우석이 개인전에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31일 오후 10시 40분(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펼쳐진 2024 파리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 32강전에서는 이우석(코오롱)이 이탈리아의 알레산드로 파올리를 상대로 6-0(30-28, 28-26, 30-28)로 승리, 16강으로 향했다.

'수석 궁사'답게 이우석은 1세트에서 10점으로 사격을 시작, 30점 만점을 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파올리는 9점을 시작으로 28점(9-10-9)을 사격, 30-28로 이우석이 승리했다. 승점은 2-0, 이우석의 리드.

2세트에서 파올리는 첫발 7점을 쏘며 흔들렸고, 26점(7-9-10)을 사격했다. 이우석은 흔들림 없이 9점으로 시작, 28점(9-10-9)을 쐈다. 승점은 4-0, 이우석의 리드.

3세트에서 파올리는 9점으로 경기를 시작, 28점(9-10-9)을 사격했다. 마지막 발에 생각이 많아진듯, 사격이 오래 걸린 모양새.

이우석은 10점을 시작으로 30점을 사격하며 완벽한 경기를 선보였다. 16강을 확정짓는 환상적인 사격이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