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영 간판’ 이주호, 남자 배영 200m 준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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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영의 자존심 이주호(29·서귀포시청)가 올림픽에서 2회 연속 배영 200m 준결승 무대를 밟았다.
이주호는 자신의 두 번째 올림픽에서 한국 배영 첫 결승 진출에 도전하게 됐다.
이주호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는 한국 배영 사상 첫 결승 진출을 이뤄낸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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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영의 자존심 이주호(29·서귀포시청)가 올림픽에서 2회 연속 배영 200m 준결승 무대를 밟았다. 이주호는 자신의 두 번째 올림픽에서 한국 배영 첫 결승 진출에 도전하게 됐다.
이주호는 31일(이하 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경영 남자 배영 200m 예선에서 1분57초39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조 4위, 전체 10위가 된 이주호는 무난히 상위 16명에게 주어지는 준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남자 배영 200m 준결승은 8월 1일 오전 4시 47분에 열린다.
이주호는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배영 200m 예선에서는 1분56초77의 당시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4위에 올랐다. 준결승에서는 1분56초93으로 11위를 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주호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는 한국 배영 사상 첫 결승 진출을 이뤄낸 선수다. 2019년 광주에서 11위(1분57초68), 2022년 부다페스트에서 12위(1분57초55), 2023년 후쿠오카에서 13위(1분58초05)에 오르는 등 배영 200m에서 3회 연속 세계선수권대회 준결승에 진출한 이주호는 올해 2월 도하 세계선수권 준결승에서 1분56초40, 전체 3위를 해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한편 이번 예선 1위는 1분56초62의 로만 미튜코프(스위스)였다. 남자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을 딴 루카스 마르텐스(독일)는 배영 200m 예선을 1분56초89, 2위로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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