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석진, '런닝맨' 불화설 일축 "개리·이광수·전소민 문제 있어서 나간 것 아냐"

방송인 지석진 /사진=유튜브 채널 '지편한세상' 캡처

방송인 지석진이 '런닝맨'에서 하차했던 전 멤버 개리, 이광수, 전소민과의 불화설을 일축했다.

지난 30일 유튜브 채널 '지편한세상'에는 '초아가 만들어 준 뭔가 부족한 밀푀유 나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그룹 AOA(에이오에이) 출신 가수 초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지편한세상' 캡처

초아는 AOA 탈퇴 후 3년간 휴식기를 가졌다며 "쉬려고 쉰 건 아니다. 난 그룹을 그만두는 걸 회사를 그만두는 일처럼(생각했다). 그런데 사람들은 팀을 가족으로 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지석진은 "사람들은 '초아가 예능캐인데 왜 (팀에서) 나가지? 문제가 있나?' 이런 생각을 했던 것 같다"고 반응했다.

초아가 악성 댓글(악플)로 인해 힘들었다고 토로하자, 지석진은 "악플 쓰는 사람들은 일부분에 불과한데 (그 사람들이) 전투적으로 써서 많아 보이는 것"이라고 위로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지편한세상' 캡처

이어 "'런닝맨'도 14년간 하고 있는데, 중간에 나간 친구들이 있다. 개리, 이광수, 전소민은 멤버들과 문제가 있어서 나간 게 아니다. 본인들의 꿈을 향해 나간 것"이라고 털어놨다.

이를 듣던 초아는 "(불화설이 있었는데) 안고 갔을 수도 있다"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개리와 이광수, 전소민은 각각 2016년, 2021년, 2023년 '런닝맨'에서 하차했다. 개리는 음악 활동에 전념하기 위해, 이광수는 건강 문제로, 전소민은 연기 활동을 위해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