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7월 소비자물가 2.6% 상승…예상보다 더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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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의 7월 소비자물가가 예상보다 더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럽연합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는 7월 소비가물가가 1년 전 대비 2.6% 상승했다고 현지시각 31일 밝혔습니다.
이는 6월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2.5%보다 0.1%포인트 높은 수치입니다.
이는 근원물가 상승세가 소폭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던 전문가 분석과는 다른 흐름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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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의 7월 소비자물가가 예상보다 더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럽연합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는 7월 소비가물가가 1년 전 대비 2.6% 상승했다고 현지시각 31일 밝혔습니다.
이는 6월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2.5%보다 0.1%포인트 높은 수치입니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 상승률은 5월과 6월에 이어 3개월째 2.9%를 유지했습니다.
이는 근원물가 상승세가 소폭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던 전문가 분석과는 다른 흐름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유럽중앙은행(ECB)이 추가 금리 인하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더 신중을 기할 가능성이 있다고 외신들은 전망했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은 금리 인상을 시작한 2022년 7월 이후 1년 11개월 만인 지난 6월 기준금리를 4.25%로 0.25%포인트 인하했습니다.
이어 이번 달에는 금리를 동결했습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 총재는 오는 9월 회의 때까지 나올 모든 지표를 근거로 다음 조치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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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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