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사브르 '뉴 어펜져스' 올림픽 3연패 도전
[앵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고 있는 2024 파리올림픽이 대회 5일째를 맞았습니다.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올림픽 3연패를 향해 순항하고 있는데요.
파리에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정주희 기자.
[기자]
네, 프랑스 파리입니다.
제가 있는 곳은 알렉상드르 3세 다리 앞인데요.
제 뒤로 보이시는 건물이 그랑팔레입니다.
저 그랑팔레에서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단체전 올림픽 3연패에 도전을 하고 있는데요.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도쿄올림픽 단체전에서 정상에 오르며 '어펜져스'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두 명의 멤버가 바뀌어 오상욱, 구본길, 박상원, 도경동 선수로 구성됐는데요.
이제 '뉴 어펜져스'로 불리는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조금 전 끝난 캐나다와 8강전에서 45-33으로 승리했습니다.
준결승 상대는 프랑스인데요.
한국시간으로 밤 10시 50분부터 시작되는 이 준결승에서 결승 진출이 결정됩니다.
사브르 대표팀은 앞서 개인전에서 '에이스' 오상욱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며, 기대감을 더욱 키웠는데요.
2관왕을 노리는 오상욱 선수의 각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오상욱 / 펜싱 국가대표(지난 27일)> "팀원들이 기량이 진짜 다른 선수들 못지않게 너무 좋기 때문에 저도 팀원들한테 기댈 수 있고 팀원들도 저한테 기댈 수 있는 끈끈한 팀워크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앵커]
탁구 혼합복식에서 동메달을 딴 '삐약이' 신유빈 선수가 곧바로 여자 단식을 시작했는데요.
다른 종목들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혼합복식 동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탁구에 12년 만의 메달을 안긴 신유빈 선수는 여자 단식 레이스를 시작했습니다.
세계랭킹 8위인 신유빈 선수는 32강전에서 71위 헝가리 포타 선수를 4대 1로 가볍게 꺾고 16강에 안착했습니다.
지난 도쿄올림픽에서는 32강에서 도전을 멈췄던 신유빈 선수, 내일 새벽 세계랭킹 29위 미국의 릴리 장과 8강 진출을 다툽니다.
유도 대표팀은 허미미 선수가 은메달, 이준환 선수가 동메달을 따낸데 이어 오늘 90kg급 한주엽 선수가 출격했는데요.
조르기 한판승을 거두고 16강에 오른 한주엽 선수는 16강에서 미국 존 재인을 만나 경기 종료 1초 전 절반승을 거두며, 8강에 올랐습니다.
그러나 8강에서 이 체급 최강자 조지아의 라샤 베카우리에게 한판승을 내주며, 패자부활전으로 향하게 됐습니다.
수영 대표팀에서는 이주호 선수가 배영 200m 예선에서 10위로 준결승에 올라, 내일 새벽 4시 47분 한국 수영 최초의 배영 종목 결승 진출에 도전합니다.
세계랭킹 1위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 선수는 금빛 스매시를 향한 여정을 이어가는데요.
1차전에서 불가리아 날반토바를 2대 0으로 가볍게 꺾은 안세영 선수는 한국 시간 내일 새벽 프랑스의 취셰페이를 상대로 조별예선 두번째 경기를 치릅니다.
지금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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