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s.interview] 박태하 감독, ‘2골’ 손흥민 극찬...“엄청난 재능 가진 톱클래스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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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의 캡틴 손흥민이 2골과 함께 시그니처인 찰칵 세리머니까지 펼쳤고, 6만 관중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그라운드를 떠나갔다.
경기 후 박태하 감독은 "전반전에 토트넘의 경기력은 세계적인 톱 클럽다운 경기를 보여줬다. 후반에는 우리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흥미로운 결과가 나왔다. 비록 결과는 졌지만 팬들에게 좋은 경기로 보답했다고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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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상암)]
토트넘 훗스퍼의 캡틴 손흥민이 2골과 함께 시그니처인 찰칵 세리머니까지 펼쳤고, 6만 관중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그라운드를 떠나갔다. 이에 박태하 감독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토트넘 훗스퍼는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서 팀 K리그에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무려 63,395명이 입장해 뜨거운 열기를 자랑했고, 한 여름날 축제를 만들었다.
경기 후 박태하 감독은 “전반전에 토트넘의 경기력은 세계적인 톱 클럽다운 경기를 보여줬다. 후반에는 우리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흥미로운 결과가 나왔다. 비록 결과는 졌지만 팬들에게 좋은 경기로 보답했다고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날 토트넘은 전반에만 3골을 퍼부으며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특히 손흥민이 2골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고, 역시 손흥민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이에 대해 박태하 감독은 “손흥민 선수는 톱클래스 선수다. 순간순간 득점을 할 수 있는 엄청난 재능을 가진 선수라고 생각한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팀 K리그 박태하 감독 기자회견]
-경기 소감
전반전에 토트넘의 경기력은 세계적인 톱 클럽다운 경기를 보여줬다. 후반에는 우리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흥미로운 결과가 나왔다. 비록 결과는 졌지만 팬들에게 좋은 경기로 보답했다고 생각한다.
-팀 K리그에서 인상적인 선수
후반전에 많은 선수들이 나왔는데 강원의 황문기 선수가 인상적이었다. 일류첸코, 세징야, 안데르손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런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K리그가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황문기는 볼을 받았을 때 움직임과 수비에서 압박 타이밍이 정말 좋았다.
-후반 시작과 함께 전원 교체
계획은 3명 정도는 후반에 15분 정도 뛰게 하려고 했는데, 선수들이 힘들다고 이야기를 했다. 계획을 수정해서 후반 시작과 함께 전체를 교체했다. 후반에 외국인 선수들이 보여준 퍼포먼스는 매우 좋았다.
-양민혁 활약
토트넘과 계약 한지 얼마 되지 않았고, 이런 큰 경기에 나서는 것은 쉽지 않다. 부담감이 있을 수밖에 없다. 활약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었는데도 순간 재치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나이를 감안하면 충분히 성장할 수 있는 선수다. 양민혁의 미래 경쟁력은 매우 높다고 말하고 싶다.
-손흥민 2골
손흥민 선수는 톱클래스 선수다. 순간순간 득점을 할 수 있는 엄청난 재능을 가진 선수라고 생각한다.
-K리그 선수들이 배웠으면 하는 것은
기술도 기술이지만, 전술적으로 토트넘이 인상적이었다. 하프스페이스를 공략하는 법이 남달랐다. 조직력이 정말 뛰어났다. 그래서 전반에 고전했다.
-정재희의 맹활약
정재희는 공간이 생기면 스피드를 이용해 침투를 하는 선수다. 후반 경기력을 보면, 왜 정재희가 포항에서 활약하는지 볼 수 있었다. 스피드, 공간 침투, 마무리까지 뛰어났다. 저희 팀 선수이기 때문에 기대가 더 된다.
-일류첸코 2골
일류첸코는 상대 선수에게 위협이 되는 선수다. 골 냄새를 정말 잘 맡는 선수라 부담이 된다. 저희와 경기를 앞두고 살아난 것 같아 걱정이 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지략 대결
유럽 축구 전술에 관심이 많다. 토트넘에 부임하면서 공격적인 전술을 보여주고 있다. 상당히 인상적이다. 전반전에 보여준 공격 루트, 포지셔닝 등은 인상 깊었다.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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