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전방 공격수 변신’ 쿨루셉스키, SON 파트너로 우뚝...1골 1도움 맹활약 펼쳐 [GOAL 상암]

이정빈 2024. 7. 31.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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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전방 공격수로 변신한 데얀 쿨루셉스키가 손흥민의 든든한 파트너가 됐다.

특히 공격진에 변화를 줬는데, 본래 윙어인 쿨루셉스키를 최전방 공격수 자리에 배치했다.

페널티 박스 중앙 부근에서 손흥민과 연계플레이를 펼치며 팀 K리그 수비 라인을 허물었고, 쿨루셉스키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조현우 골키퍼를 가볍게 뚫었다.

이번 프리시즌 동안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쿨루셉스키를 최전방 공격수로 꾸준히 기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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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상암] 이정빈 기자 = 최전방 공격수로 변신한 데얀 쿨루셉스키가 손흥민의 든든한 파트너가 됐다. 기회를 놓치지 않고 득점을 만들어냈을 뿐만 아니라 폭 넓은 움직임과 연계 능력으로 동료들에게 기회를 창출했다.

쿨루셉스키는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 K리그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1골과 1도움을 기록했다. 쿨루셉스키의 활약에 힘입은 토트넘은 팀 K리그를 4-3으로 격파했다.

이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선발 라인업에 여러 가지 변화를 시도했다. 특히 공격진에 변화를 줬는데, 본래 윙어인 쿨루셉스키를 최전방 공격수 자리에 배치했다. 쿨루셉스키가 중앙으로 이동하면서 손흥민이 왼쪽 측면 공격을 맡았고, 반대편에는 브레넌 존슨가 자리를 잡았다.

경기 초반부터 쿨루셉스키는 중앙과 측면을 가리지 않고 움직이며 팀 K리그 수비진에 혼란을 일으켰다. K리그를 대표하는 수비수들을 상대로 탄탄한 피지컬을 선보이며 부담을 가했다. 두 팀이 팽팽한 흐름을 가져가던 전반 28분 손흥민의 슈팅이 조현우 골키퍼 선방에 막혀 흘러나오자, 쿨루셉스키가 이를 재차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득점을 가동한 쿨루셉스키는 전반 추가시간에는 도우미로 변신했다. 페널티 박스 중앙 부근에서 손흥민과 연계플레이를 펼치며 팀 K리그 수비 라인을 허물었고, 쿨루셉스키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조현우 골키퍼를 가볍게 뚫었다.

전반전 든든한 활약을 펼친 쿨루셉스키는 후반전에도 동일한 위치에서 활동했다. 팀 K리그가 기세를 올리자,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며 반격에 나서기도 했다. 후반 17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선수들을 대거 불러들이며 변화를 가져갔다. 맹활약을 펼친 쿨루셉스키도 다른 선수들과 교체되면서 경기를 마쳤다.

이번 프리시즌 동안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쿨루셉스키를 최전방 공격수로 꾸준히 기용하고 있다. 지난 시즌 쿨루셉스키는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를 소화한 바 있지만, 최전방에서 움직인 적은 없었다. 히샤를리송의 이적설이 떠오르는 상황에서 여러 공격수가 토트넘과 연결됐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포지션 변화를 통해 해답을 찾으려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팀 K리그를 상대로 승리한 토트넘은 바이에른 뮌헨과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를 준비한다. 독일 최고 명문 구단과의 경기에서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비책이 효과를 발휘할지 주목된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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