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대표, 대통령 만난날 정진석 비서실장-추경호 원내대표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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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를 나서며 차량에 탑승해 있다. 2024.07.31. /사진=권창회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30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회동 당일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을 포함해 당 고위 관계자와 만나 당정관계를 논의했다.

31일 여권에 따르면 한 대표는 30일 저녁 정진석 비서실장과 홍철호 정무수석, 추경호 당 원내대표 등과 만났다. 이날 오전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1시간반가량 회동을 가졌다.

한 대표와 정 실장 등이 참석한 자리에선 대통령실과 당의 화합을 재차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동훈 대표 취임 이후 당 인선의 주요 쟁점인 정점식 정책위원회 의장에 대해서도 대화가 있었다고 한다.

여권 고위관계자는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의 통화해서 "한 대표가 당을 위해서 많은 사람과 소통하고 잘해주길 당부하는 자리였다"며 "당 인선에 대한 대화도 잠시 있었고, 대통령이 이야기한 '대표에게 맡긴다'는 정도의 대화가 오갔다"고 전했다.

민동훈 기자 mdh5246@mt.co.kr 김훈남 기자 hoo13@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