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모회사 딜리버리히어로, 유럽·동남아 사업 통합운영

김정유 2024. 7. 31.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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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위 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배민)의 모회사인 독일 딜리버리히어로가 유럽과 동남아 사업을 통합한다.

딜리버리히어로는 31일 유럽에서 영업하는 푸도라, 튀르키예의 예멕세페티, 동남아 푸드판다를 합치고 중동의 자회사인 탈라바트의 타레크 바르토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이끌기로 했다고 밝혔다.

운영난에 중국을 제외한 동남아 최대 플랫폼 푸드판다를 매각하는 방안도 추진한 바 있다.

딜리버리히어로는 국내 1위 배달앱 배민의 모회사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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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국내 1위 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배민)의 모회사인 독일 딜리버리히어로가 유럽과 동남아 사업을 통합한다.

사진=AFP
딜리버리히어로는 31일 유럽에서 영업하는 푸도라, 튀르키예의 예멕세페티, 동남아 푸드판다를 합치고 중동의 자회사인 탈라바트의 타레크 바르토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이끌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통합 방침에 회사 측은 글로벌 시장에서 리더십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통합에 딜리버리히어로가 약 200명을 감원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딜리버리히어로는 최근 수익성 악화에 빠져 있다. 독일에서 상장한 이 회사의 주가는 최근 1년새 50% 이상 떨어졌다. 운영난에 중국을 제외한 동남아 최대 플랫폼 푸드판다를 매각하는 방안도 추진한 바 있다.

딜리버리히어로는 국내 1위 배달앱 배민의 모회사이기도 하다. 최근 배민도 수익성 개선을 위해 수수료 인상과 유료 멤버십 론칭 등 다양한 시도를 전개 중이다.

김정유 (thec9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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