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30년만 영화 복귀작에 장학금 미담, 조정석 “정말 짱인듯”(유퀴즈)

서유나 2024. 7. 31.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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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유재석의 미담이 배우 조정석에 의해 공개됐다.

1년 반 전 '유퀴즈'에 출연했던 조정석은 당시 촬영 끝나고 유재석, 조세호에게 영화 출연을 부탁했었다.

조정석은 유재석과 조세호가 "그당시 사실 영화 때문에 나온 게 아니었다", "한창 '파일럿' 촬영 중이라 중간에 파일럿분이 나오는 장면을 찍고싶다고 하셨잖나"라고 하자 "두분은 모르실 텐데 저희 '파일럿' 시나리오 봤을 때 그때부터 나와 계셨다. 작가분이 그때부터 써놓고 계셨다"고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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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방송인 유재석의 미담이 배우 조정석에 의해 공개됐다.

7월 31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55회에는 'Be nice Be kind' 특집을 맞아 조정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1년 반 전 '유퀴즈'에 출연했던 조정석은 당시 촬영 끝나고 유재석, 조세호에게 영화 출연을 부탁했었다. 이날 조정석을 다시 만난 유재석은 "녹화할 당시에 찍었던 그 장면이 영화가 개봉을 하면서 (나오게 됐다)"며 "살짝 잊고 있었는데 '아 맞아'(했다)"고 말했다.

조정석은 유재석과 조세호가 "그당시 사실 영화 때문에 나온 게 아니었다", "한창 '파일럿' 촬영 중이라 중간에 파일럿분이 나오는 장면을 찍고싶다고 하셨잖나"라고 하자 "두분은 모르실 텐데 저희 '파일럿' 시나리오 봤을 때 그때부터 나와 계셨다. 작가분이 그때부터 써놓고 계셨다"고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조세호는 이번 영화가 유재석의 오랜만의 복귀작임도 전했다. 1994년 영화 '영구와 우주괴물 불괴리' 이후 30년 만이라고. 그러면서 '파일럿' 출연 영상이 방송 최초로 공개되자 유재석은 "진짜 유퀴즈처럼 했구나. 대박이다"라며 웃음을 빵 터뜨렸다.

장면을 함께 본 후 조정석은 "이런 말씀 드려도 될지 모르겠는데, 이제 와서 말씀드리는데 두분이 출연해 주셔서 소정의 개런티를 드렸는데 재석이 형이 안 받겠다고 (막내) 스태프들에게 돈을 나눠줬으면 좋겠다고 한 거다. 마치 장학금처럼, 정말 짱이신 것 같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조세호가 "아 형, 난 뭐가 돼요"라며 입틀막하고 "제가 좀 더 큰 그릇이 되겠다"며 반성하는 가운데 비화는 이어졌다. 유재석이 "정석 씨가 나중에 선물을 줬다. 명품 신발을 보내줘서"라고 하자 조정석은 "저희 스태프들 너무 좋아서 증서를 만들어서 다들 기념사진도 찍었다"며 이를 유재석에게 보낸 사실을 자랑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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