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상대로 멀티골 대폭발’ 일류첸코, K리그 자존심 지켰다! [오!쎈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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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류첸코(34, 서울)가 K리그의 자존심을 지켰다.
토트넘은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 데얀 쿨루셉스키와 손흥민의 멀티골이 터져 팀 K리그를 4-3으로 이겼다.
손흥민은 멀티골을 터트리며 토트넘 주장다운 세계적인 플레이를 펼쳐 찬사를 받았다.
토트넘은 데얀 쿨루셉스키의 첫 골을 시작으로 손흥민의 멀티골이 연달아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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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서정환 기자] 일류첸코(34, 서울)가 K리그의 자존심을 지켰다.
토트넘은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 데얀 쿨루셉스키와 손흥민의 멀티골이 터져 팀 K리그를 4-3으로 이겼다. 손흥민은 멀티골을 터트리며 토트넘 주장다운 세계적인 플레이를 펼쳐 찬사를 받았다.
전반전만 해도 토트넘이 일방적으로 주도하는 경기였다. 토트넘이 중원을 장악하며 K리그는 공도 제대로 잡기 어려웠다. 양민혁이 화끈한 드리블 돌파에 이은 슈팅을 선보였다. 이동경까지 중거리포를 가동했지만 골과 거리가 멀었다.
토트넘은 데얀 쿨루셉스키의 첫 골을 시작으로 손흥민의 멀티골이 연달아 터졌다. 손흥민은 특유의 감아차기로 추가골을 뽑았다. 기세를 탄 손흥민은 쿨루셉스키와 2대1 패스를 주고 받으며 가볍게 한 골을 추가했다. 토트넘이 전반에만 3-0으로 앞서 자칫 싱거운 승부가 될 수 있었다.
박태하 감독은 후반전 11명의 선수를 모두 교체하며 승부를 걸었다. 적중했다. 후반전 들어간 선수들이 힘을 냈다.
일류첸코는 후반 7분 반격의 첫 골을 뽑았다. 불과 2분 뒤 일류첸코가 추가골까지 뽑아 순식간에 2-3 추격분위기가 됐다. K리그 팬들도 열광하기 시작했다.
윌 랭크셔가 다시 한 골을 달아났지만 오베르단의 추격골까지 터졌다. 팀 K리그는 3-4까지 따라붙는 저력을 선보였다.
비록 패했지만 일류첸코는 안방에서 시원한 두 골을 선사하며 홈팬들을 즐겁게 했다. 세계적인 명문팀 토트넘을 상대로 K리그 선수들도 가능성을 마음껏 발휘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서울월드컵경기장=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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