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멀티골' 토트넘, 팀 K리그 추격 뿌리치고 4-3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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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2골을 넣은 손흥민의 맹활약 속에 팀 K리그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 팀 K리그전에서 4-3으로 승리했다.
후반 7분과 9분 연속해서 골을 넣으며 팀 K리그에 2-3 추격을 안긴 일류첸코다.
이후 더 이상의 득점없이 토트넘이 팀 K리그에 4-3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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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2골을 넣은 손흥민의 맹활약 속에 팀 K리그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 팀 K리그전에서 4-3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전반 29분 손흥민의 슈팅을 조현우가 막았지만 리바운드 공을 데얀 쿨루셉스키가 문전 혼전 상황에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어 1-0으로 앞섰다.
그리고 전반 38분 왼쪽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이 수비수 최준을 앞에 두고 조금씩 앞으로 들어오더니 박스 안에 진입하자 특유의 45도 각도에서의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했다. 조현우 골키퍼도 어쩔 수 없었다. 손흥민 전매특허 감아차기 슈팅이 작렬했고 토트넘이 2-0으로 앞서고 있다.
전반 추가시간 2분에는 또 손흥민이 골을 넣었다. 중앙에서 손흥민이 쿨루셉스키와 2대1 패스를 시도했고 공을 받은 손흥민이 자신 앞에 있던 박승욱의 다리 사이로 공을 통과시켰다. 그리고 박스안에 진입해 조현우가 튀어나오자 침착하게 낮은 오른발 슈팅으로 멀티골을 성공시켰다.
전반전 토트넘은 볼점유율 53%에 슈팅 12개 유효슈팅 6개로 슈팅 4개 유효슈팅이 없었던 팀 K리그를 압도했다.
전반이 끝나자 양팀 모두 대거 선수 교체가 있었다. 팀 K리그의 외국인 선수들이 총출동한 후반전. 후반 7분 팀 K리그의 만회골이 나왔다. 안데르손이 왼쪽 중앙선 부근에서 돌파에 성공하며 역습을 시작했고 그대로 대각선 오른쪽으로 길고 낮게 패스했다. 정재희가 내달려 단숨에 박스 안 오른쪽에 진입해 오른발 슈팅했다. 토트넘의 바뀐 골키퍼 브랜던 오스틴이 막았지만 맞고 나온 공을 일류첸코가 문전 쇄도해 넘어지며 오른발 슈팅으로 빈골대에 넣어 1-3을 만들었다.
이 득점 2분만에 또 골이 나왔다. 그 주인공은 또 일류첸코. 오른쪽에서 정재희의 낮은 크로스를 골대 앞에서 일류첸코가 다이빙 헤딩골을 넣은 것. 후반 7분과 9분 연속해서 골을 넣으며 팀 K리그에 2-3 추격을 안긴 일류첸코다.
토트넘은 후반 23분 왼쪽에서 티모 베르너의 왼발 크로스를 어린 공격수 윌 랭크셔가 문전에서 오른발을 갖다대 달아나는 득점을 성공시켰다. 토트넘의 4-2 리드.
팀 K리그는 후반 36분 오른쪽에서 코너킥 공격때 골키퍼가 펀칭해낸 공을 오베르단이 논스톱 오른발 하프 발리 슈팅으로 그대로 멋진 만회골을 넣었다.
이후 더 이상의 득점없이 토트넘이 팀 K리그에 4-3으로 승리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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