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 화재로 치료받던 근로자 10일 만에 숨져

손준수 2024. 7. 31.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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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여수산단의 한 업체에서 화재로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던 30대 근로자가 10일만에 결국 숨졌습니다.

여수경찰서는 지난 20일 오전 9시쯤 여수산단의 한 유연탄 취급업체에서 불이 나, 전신 화상을 입고 전문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협력업체 소속 A씨가 오늘 새벽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업체 관계자를 상대로 업무상 과실치사 등의 혐의를 수사할 예정이며, 고용노동부도 해당 업체에 대해 중대재해처벌법 수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손준수 기자 (handsom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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