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IC 고속도로 앉아 30분 점거…전국농민회 시위자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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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국회 앞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상경하던 중 고속도로를 점거한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관계자들이 입건됐다.
31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이달 중순 전농 전북도연맹·경북도연맹 소속 간부급 관계자들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일대 교통은 마비됐고 전농 측은 대회 시작 시간이 임박해지자, 점거를 멈추고 농기계를 실은 차량을 둔 채 집회 현장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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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미 조유리 기자 = 여의도 국회 앞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상경하던 중 고속도로를 점거한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관계자들이 입건됐다.
31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이달 중순 전농 전북도연맹·경북도연맹 소속 간부급 관계자들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된 것으로 확인됐다.
전농 관계자들은 지난 4일 오후 1시40분쯤 서초구 경부고속도로 양재IC 부근 고속도로 바닥에 앉는 방식으로 30분간 도로를 점거했다.
이들은 불법 시위용품에 해당하는 농기계를 싣고 국회 앞 7·4 전국농민대회장으로 가던 중 경찰에 적발돼 시내 진입을 제지당하자 이같이 행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일대 교통은 마비됐고 전농 측은 대회 시작 시간이 임박해지자, 점거를 멈추고 농기계를 실은 차량을 둔 채 집회 현장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같은 고속도로 점거 행위에 대해 미신고 집회를 주최한 혐의로 입건해 정식 조사에 착수했다.
한편,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집회 현장에서 경찰과 충돌한 전농 간부 1명을 지난 12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해 구속 송치했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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