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세트테이프, 캠코더, 다마고치...90년대 향수 물씬 풍기는 '빅토리' 소품 리스트

정에스더 기자 2024. 7. 3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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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빅토리'가 1999년 세기말 감성을 재현한 아이템들로 추억 소환을 노린다.

'빅토리'는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모두를 응원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필선 역을 맡은 이혜리는 "영화 속에 키치하고 귀여운 포인트들이 많다. 그런 디테일들이 '빅토리'의 매력을 더욱 살려주는 것 같다"며 깨알 같은 포인트들을 발견하는 재미에 대해 언급했다.

한편, 영화 '빅토리'는 오는 8월 14일 관객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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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리, 박세완, 이정하 등 출연
오는 8월 14일 개봉

(MHN스포츠 정예슬 인턴기자, 정에스더 기자) 영화 '빅토리'가 1999년 세기말 감성을 재현한 아이템들로 추억 소환을 노린다.

'빅토리'는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모두를 응원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199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만큼 지금 사용하지 않는 당대 소품들이 등장해 당시를 기억하는 관객에게는 반가움을, 기억하지 못하는 관객에게는 신선함을 전할 예정이다. 

90년대 인기 가수들의 노래가 담긴 카세트테이프, 휴대폰 카메라를 대신한 캠코더, 두꺼운 PC 모니터, 플립형 휴대폰, 가상의 반려동물을 키우는 다마고치 등. 시대를 반영한 다채로운 소품들로 영화를 보는 재미를 높일 예정이다.

박범수 감독은 영화의 배경인 1999년을 '다양한 통신 수단과 매체들이 공존했고, 음악과 문화가 꽃피웠던 시기'라고 설명했다. 이봉환 미술감독 역시 "제일 중시했던 것이 '99년의 분위기를 최대한 표현하자 였다"고 전하며 '빅토리'만의 Y2K 무드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소품 뿐만 아니라 의상과 헤어 스타일에서도 Y2K의 유니크함을 발견할 수 있다. 이혜리 분의 필선은 곱슬 거리는 파마를, 이정하 분의 치형은 덥수룩한 헤어 스타일로 등장한다. 2XL 사이즈의 상의와 바지를 매치해 90년대 하이틴 스타일을 선보였다.

필선 역을 맡은 이혜리는 "영화 속에 키치하고 귀여운 포인트들이 많다. 그런 디테일들이 '빅토리'의 매력을 더욱 살려주는 것 같다"며 깨알 같은 포인트들을 발견하는 재미에 대해 언급했다. 

미아 역을 밭은 박세완은 딱풀로 앞머리를 누르는 설정을 직접 제안하기도 했다. 이에 "청춘물과 청량함, 99년도를 소환할 댄스와 감성이 있는 게 '빅토리'만의 특이점"이라며 '빅토리'를 봐야만 하는 이유에 대해 어필했다.

한편, 영화 '빅토리'는 오는 8월 14일 관객을 만난다. 

사진=마인드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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