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류첸코, 토트넘 상대로 멀티 골…K리그 체면 살렸다[스경X현장]

박효재 기자 2024. 7. 31.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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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과 팀 K리그의 경기. 팀 K리그 일류첸코가 첫번째 골을 넣고 동료와 세리머니하고 있다. 연합뉴스



일류첸코(서울)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을 상대로 멀티 골을 집어넣으며 K리그의 자존심을 세웠다.

일류첸코는 31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토트넘과 팀 K리그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서 후반 최전방 공격수로 교체 투입돼 2분 새 두 골을 몰아쳤다.

후반 8분 팀 K리그 안데르손(수원FC)가 역습 상황에서 오른쪽으로 침투하던 정재희(포항)에게 볼을 내줬고, 이후 올린 크로스를 일류첸코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3-1로 쫓아가는 골을 넣었다.

후반 10분 추가 골도 비슷한 상황에서 나왔다. 안데르손이 상대 볼을 빼앗으며 역습이 시작됐고, 박스 근처에서 볼을 건네받은 세징야(대구)가 오른쪽으로 침투하던 정재희에게 다시 패스했다. 정재희가 올린 클로스를 일류첸코가 이번에는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멀티 골에 힘입어 전반에만 3골을 넣으며 후반전을 맞았지만, 일류첸코의 멀티 골로 3-2로 쫓기고 있다.

손흥민은 후반 18분 교체돼 나갔다.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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