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텐 하흐 옛 제자’ 데려오나···맨유, 웨스트햄과 완 비사카 영입 합의 근접→최종 세부 사항 조율만 남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결국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옛 제자 누사이르 마즈라위를 데려오게 될까. 현재 맨유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아론 완 비사카 이적 합의에 근접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31일(한국시간) “웨스트햄이 맨유와 아론 완 비사카 이적에 합의하는 데 근접했다. 현재 계약 조건의 대부분이 합의됐고 최종적인 이적료와 지불 구조에 대한 조율만을 남겨놓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완 비사카 이적의 모든 절차가 완료된다면 맨유는 마즈라위를 영입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맨유는 이번 여름 수비진 개편에 나서고 있다. 새로운 센터백으로 18세 초신성 레니 요로를 영입한 맨유는 라이트백 포지션도 보강을 노리고 있다.
그러면서 바이에른 뮌헨의 마즈라위를 영입 후보로 낙점했다. 마즈라위는 과거 아약스 시절 텐 하흐 감독과 사제 지간으로 함께 했던 적이 있다. 이에 텐 하흐 감독은 다시 한번 맨유에서 마즈라위와의 재회를 원하며 영입을 시도했다.
문제는 완 비사카였다. 현재 맨유는 라이트백으로 뛸 수 있는 선수가 디오고 달롯과 완 비사카가 있다. 따라서 완 비사카를 먼저 매각해야만 마즈라위를 데려올 수 있는 상태였다.
다행히 웨스트햄이 완 비사카 영입에 나섰다. 당초 마즈라위를 노렸던 웨스트햄은 협상이 무산되면서 완 비사카로 목표를 돌렸고 맨유와 합의까지 근접하며 영입에 가까워졌다.
이로 인해 맨유는 완 비사카 매각이 완료되는대로 마즈라위 영입을 마무리할 전망이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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