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라이벌' 토트넘 이적은 없다! '첼시 성골' MF, 스페인행 근접→선수 결정이 관건

가동민 기자 2024. 7. 31.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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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너 갤러거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향한 것으로 보인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첼시는 지난 24시간 동안의 대화 이후 갤러거에 대한 합의에 도달하기 직전이다. 회담이 가속화됐고 3,500만(약 525억 원)~4,000만 유로(약 600억 원)의 제안이 거의 합의됐다. 모든 것은 코너의 결정에 달려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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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65 스코어스
사진=게티 이미지

[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코너 갤러거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향한 것으로 보인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첼시는 지난 24시간 동안의 대화 이후 갤러거에 대한 합의에 도달하기 직전이다. 회담이 가속화됐고 3,500만(약 525억 원)~4,000만 유로(약 600억 원)의 제안이 거의 합의됐다. 모든 것은 코너의 결정에 달려있다"라고 전했다.

갤러거는 첼시 유스 출신으로 임대 생활을 제외하면 프로 생활을 첼시에서만 보냈다. 갤러거는 8살의 나이에 첼시 유스팀에 입단했다. 첼시 유스 시절 좋은 모습을 보이며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을 거치기도 했다.

갤러거는 임대 생활을 통해 경험을 쌓았다. 2019-20시즌 찰턴 애슬레틱으로 임대를 떠났고 이후 스완지 시티,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크리스탈 팰리스 등에서 임대를 보내며 한층 한층 성장했다. 특히 2021-22시즌 크리스탈 팰리스 시절에 리그 34경기 8골 3도움을 만들어내며 첼시 팬들에게 많은 기대를 받았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첼시로 복귀했다. 갤러거는 첼시에 오자마자 주전 자리를 꿰찼고 중원에서 엔진 역할을 수행했다. 하지만 첼시가 부진하면서 갤러거도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갤러거는 리그 35경기 3골 1도움에 그쳤다.

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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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체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았다. 갤러거는 많은 활동량으로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다. 미드필더 전 지역을 소화할 수 있는 만큼 가진 것이 많다. 동료를 이용하는 플레이도 좋고 간결한 패스로 볼 순환을 매끄럽게 해준다. 갤러거는 지난 시즌 모든 대회에서 50경기에 출전해 7골 9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겨울 토트넘 훗스퍼가 갤러거 영입을 원했다. 당시 토트넘에는 미드필더 보강이 필요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축구에선 미드필더가 중요했다. 이브 비수마, 파페 사르,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잘 수행해줬지만 비수마와 사르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으로 자리를 비웠다.

게다가 벤탄쿠르도 부상에서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아 믿을 만한 미드필더 영입을 목표로 삼았다. 올리버 스킵,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있었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신임을 받지 못했다.

사진=게티 이미지

토트넘의 관심에도 첼시의 입장은 견고했다. 토트넘은 갤러거 영입에서 최대 4,000만 파운드(약 675억 원) 정도를 생각했지만 첼시는 8,000만 파운드(약 1,360억 원)를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료를 두고 두 팀 간의 의견 차이가 있었고 협상엔 진전이 없었다. 결국 토트넘은 갤러거 영입 없이 겨울 이적 시장을 마무리했다.

이번 여름에는 토트넘과 갤러거의 이적설이 짙지 않았고 그런 가운데 갑작스럽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접근했다. 첼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협상은 원활하게 진행됐고 갤러거의 이적 의사에 따라 거취가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엔조 마레스카 감독은 첼시의 프리 시즌 기간 중에 갤러거의 미래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마레스카 감독은 "이적 시장이 열려 있기 때문에 불행하게도 갤러거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에게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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