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딴 사고 美보잉사, 2분기 1.92조원 손실…새 CEO 다음주 취임

유세진 기자 2024. 7. 3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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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딴 항공기 사고로 어려움을 겪은 미 보잉이 지난 2분기 14억 달러(1조9222억원)가 넘는 손실을 기록했고, 로크웰 콜린스의 최고경영자(CEO)를 지냈던 로버트 '켈리' 오트버그가 다음주 데이브 칼훈 CEO의 후임으로 보잉의 새 CEO로 취임할 것이라고 31일 보잉사가 밝혔다.

실망스러운 결과는 보잉이 잇딴 사고로 어려움을 겪는 시기에 나온다.

보잉사는 또 잇딴 사고들이 안전을 저해하는 제조 편법 때문이라는 내부고발자의 주장에 맞서 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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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브 칼훈 CEO 후임으로 로크웰 콜린스의 전 CEO 오트버그 영입
[렌턴(미 워싱턴주)=AP/뉴시스]미 워싱턴주 렌턴의 보잉사 공장 제조 라인에 지난 6월25일 보잉 737 맥스기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잇딴 항공기 사고로 어려움을 겪은 미 보잉이 지난 2분기 14억 달러(1조9222억원)가 넘는 손실을 기록했고, 로크웰 콜린스의 최고경영자(CEO)를 지냈던 로버트 '켈리' 오트버그가 다음주 데이브 칼훈 CEO의 후임으로 보잉의 새 CEO로 취임할 것이라고 31일 보잉사가 밝혔다. 2024.07.31.


[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잇딴 항공기 사고로 어려움을 겪은 미 보잉이 지난 2분기 14억 달러(1조9222억원)가 넘는 손실을 기록했고, 로크웰 콜린스의 최고경영자(CEO)를 지냈던 로버트 '켈리' 오트버그가 다음주 데이브 칼훈 CEO의 후임으로 보잉의 새 CEO로 취임할 것이라고 31일 보잉사가 밝혔다.

이러한 보잉의 2분기 손실은 월가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더 컸고 매출은 월가 예상보다 낮았다. 매출은 지난해 2분기 대비 15% 감소했고, 상업용 항공기 사업과 방위 사업부 모두 손해를 보았다.

실망스러운 결과는 보잉이 잇딴 사고로 어려움을 겪는 시기에 나온다. 보잉사는 자사의 맥스 항공기와 관련, 사기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기로 합의했다. 맥스 항공기는 2대의 추락 사고로 346명의 사망자를 냈었다. 미 연방항공청(FAA)은 알래스카 항공 제트기의 패널 파열 등 잇따르는 사고에 보잉에 대한 감독을 강화했다.

보잉사는 또 잇딴 사고들이 안전을 저해하는 제조 편법 때문이라는 내부고발자의 주장에 맞서 싸우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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