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전 0-3으로 마쳤지만... ‘고교 특급’ 양민혁·윤도영, ‘손흥민 멀티골’ 토트넘 상대 오히려 더 당찼던 두 K리거 [MK초점]

이근승 MK스포츠 기자(specialone2387@maekyung.com) 2024. 7. 31. 21: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양민혁, 윤도영 두 '고교 특급'은 토트넘 홋스퍼란 유럽 빅클럽을 상대로도 주눅 들지 않았다.

전반전은 토트넘이 3-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양민혁은 자신의 영입을 결정한 토트넘을 상대로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다.

하지만,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두 K리거 양민혁, 윤도영의 활약은 팀 K리그를 응원하는 팬들을 웃음 짓게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양민혁, 윤도영 두 ‘고교 특급’은 토트넘 홋스퍼란 유럽 빅클럽을 상대로도 주눅 들지 않았다. 오히려 더 당차게 토트넘에 맞섰다.

팀 K리그는 7월 31일 오후 8시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 토트넘전을 치르고 있다.

전반전은 토트넘이 3-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전반 29분이었다. 조현우가 손흥민의 슈팅을 쳐낸 게 데얀 쿨루셉스키에게 향했다. 쿨루셉스키는 간결한 드리블에 이은 슈팅으로 팀 K리그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이 팀 K리그를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한 뒤 팀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데얀 쿨루셉스키가 팀 K리그를 상대로 선제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이날 두 번째 골도 토트넘의 몫이었다. 손흥민이었다. 전반 37분. 손흥민은 자신의 장기인 감아차기 슈팅으로 팀 K리그 골망을 출렁였다.

손흥민은 전반 추가 시간 1골을 추가했다.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간결한 볼 터치에 이은 드리블과 슈팅으로 팀 K리그 골망을 또 한 번 흔들었다.

스코어에서 알 수 있듯이 팀 K리그는 전반전 토트넘에 주도권을 내줬다. 팀 K리그는 선수비 후역습 전략으로 토트넘에 대응했다.

양민혁이 토트넘 골문을 향해 강력한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양민혁(사진 가운데)이 토트넘 진영을 향해 드리블하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팀 K리그 윤도영이 토트넘 진영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팀 K리그의 역습 중심엔 좌·우 공격을 책임진 양민혁, 윤도영이 있었다.

양민혁은 자신의 영입을 결정한 토트넘을 상대로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다. K리그1에서와 마찬가지로 한 박자 빠른 패스와 공간을 파고드는 움직임으로 팀 K리그 역습에 앞장섰다.

윤도영도 토트넘 수비진을 상대로 자신의 장기인 드리블 능력을 뽐냈다.

전반 21분이었다. 양민혁이 중앙선 부근에서 토트넘의 압박을 뚫어냈다. 양민혁이 빠른 드리블에 이은 침투 패스를 찔렀다. 토트넘 우측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윤도영이 공을 잡았다. 윤도영은 날렵한 드리블로 토트넘 수비를 흔들었다.

전반 23분엔 과감한 슈팅이 나왔다. 양민혁이었다. 양민혁은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한 박자 빠른 드리블로 수비수를 떨어뜨린 뒤 슈팅을 시도했다. 골문을 살짝 벗어났지만 위협적인 공격 장면이었다.

팀 K리그는 전반전을 0-3으로 마쳤다. 하지만,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두 K리거 양민혁, 윤도영의 활약은 팀 K리그를 응원하는 팬들을 웃음 짓게 했다.

[상암=이근승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