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미·일, 아태지역 무력충돌 준비…북·중과 함께 대응”

박석호 2024. 7. 31.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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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미국과 일본의 군사협력 강화를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대규모 무력 충돌의 전조로 보고 있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 북한과 협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나스타신 부대변인은 "미국과 일본은 북한, 중국, 러시아의 위협에 대한 주장을 위장 도구로 이용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대규모 무력 분쟁에 대한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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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미국과 일본의 군사협력 강화를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대규모 무력 충돌의 전조로 보고 있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 북한과 협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안드레이 나스타신 러시아 외무부 부대변인은 현지시각 31일 브리핑에서 미군과 일본 자위대가 지휘통제 연계 강화를 위해 주일미군 통합군사령부를 창설한다고 발표한 데 대해 이같이 논평했습니다.

앞서 미국과 일본은 지난 28일 공동 성명에서 통합군사령부 창설을 발표하면서 중국의 위압적인 행동, 북한의 핵 개발, 북러의 협력 강화가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에 대해 나스타신 부대변인은 “미국과 일본은 북한, 중국, 러시아의 위협에 대한 주장을 위장 도구로 이용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대규모 무력 분쟁에 대한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문제에 대해 중국, 북한과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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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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