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황제 조코비치, 男단식 8강 진출... 올림픽 첫 금메달 노린다
이세영 기자 2024. 7. 31. 21:12
남자 테니스 ‘GOAT’(역대 최고)로 꼽히는 노바크 조코비치(37·세르비아)가 2024 파리 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 8강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에서 첫 올림픽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조코비치는 31일(한국 시각)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테니스 남자 단식 3회전에서 도미니크 쾨퍼(세계 랭킹 70위·독일)를 세트스코어 2대0(7-5 6-3)으로 꺾었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8강전에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11위·그리스)와 4강 진출을 다투게 된다. 조코비치는 치치파스와의 상대 전적에서 최근 10연승을 거두며 11승 2패로 앞서 있다.
만약 조코비치가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 4대 메이저 대회와 올림픽에서 모두 정상에 오르는 ‘커리어 골든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현재 이 기록을 달성한 선수는 남녀 통틀어 앤드리 애거시(미국), 라파엘 나달(스페인), 슈테피 그라프(독일), 세리나 윌리엄스(미국) 네 명뿐이다.
메이저 대회에서 수많은 우승을 했던 조코비치는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남자 단식 동메달이 올림픽 최고 성적이다. 2012 런던과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단식 4위로 메달을 얻지 못했다. 2016 리우 올림픽에선 1회전에서 탈락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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