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제대로 홀렸다' 양민혁의 쇼케이스, 토트넘에 눈도장 '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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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 키드' 양민혁(강원FC)이 자신의 차기 행선지가 될 토트넘(잉글랜드)을 상대로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최고의 영플레이어격인 '쿠플 영플'로 선정돼 팀 K리그에 합류한 양민혁은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토트넘과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이날 토트넘과 맞대결은 양민혁 입장에서 매우 특별한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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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 키드' 양민혁(강원FC)이 자신의 차기 행선지가 될 토트넘(잉글랜드)을 상대로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최고의 영플레이어격인 '쿠플 영플'로 선정돼 팀 K리그에 합류한 양민혁은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토트넘과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이날 토트넘과 맞대결은 양민혁 입장에서 매우 특별한 경기였다. 내년 1월 자신의 소속팀이 될 토트넘을 상대로 강한 인상을 남길 절호의 기회였기 때문.
토트넘은 지난 28일 SNS를 통해 양민혁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2030년까지 계약에 합의했으며, 양민혁은 2025년 1월 토트넘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로써 양민혁은 역대 한국인 18번째 프리미어리거이자 18세 103일의 나이로 한국인 최연소 프리미어리거가 됐다.
강릉제일고에 재학 중인 양민혁은 올 시즌 학교와 훈련, 경기장을 오가면서 K리그1 25경기 8골 4도움으로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달성했다. 준프로 계약으로 데뷔한지 6개월 만에 정식 계약을 체결한 그는 EPL 복수 구단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고, 결국 차기 행선지를 토트넘으로 정했다.
양민혁은 이날 토트넘과 맞대결을 앞두고 "나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가 잘하고 싶을 거다. 개인적으로 특별하긴 한데, 토트넘에서도 나를 유심히 볼 것 같다"며 "오늘 경기를 통해서 내 장점을 최대한 많이 보여드려야 할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양민혁은 전반 내내 화려한 드리블로 토트넘 수비진을 휘저었다.
특히 전반 22분 팀 동료가 될 수비수 에메르송 로얄을 절묘한 턴으로 제치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이후 양민혁은 오른쪽에 있는 이동경(김천 상무)에게 패스했으나 아쉽게 호흡이 맞지 않았다.
곧바로 양민혁은 이동경과 다시 호흡을 맞췄다. 이번에는 이동경의 패스를 받고 질주한 뒤 직접 왼발 슈팅으로 토트넘 골문을 겨냥했다. 하지만 슈팅은 아쉽게도 골문을 빗나갔다.
양민혁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벤치에 앉았다. 비록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눈도장을 찍기에는 충분했다. 내년 1월 토트넘에 합류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CBS노컷뉴스 김조휘 기자 startjoy@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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