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래퍼, 공원에서 행인 폭행한 혐의…경찰 내사 착수

[동아닷컴]

유명 래퍼, 공원에서 행인 폭행한 혐의…경찰 내사 착수

유명 래퍼 A씨(39)가 공원에서 행인을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31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A씨가 지난 28일 오후 8시 30분께 마포구 한 공원에서 행인을 폭행했다는 신고 접수를 받고 내사 중이라고 밝혔다.

당시 A씨는 행인에게 “자전거를 똑바로 끌고 가라”고 말하며 휴대전화 등을 이용해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얼굴을 맞은 피해자는 눈과 입, 치아 등에 부상을 입었다고.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와 피해자를 기초 조사한 후 돌려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기초 조사를 통해 입건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며 입건하게 되면 피의자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A씨에 대해서는 2008년 언더그라운드에서 데뷔, ‘쇼미더머니’ 프로듀서로 출연했다는 정보가 알려졌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