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생겼어?” 전처와 그 애인 둔기 폭행한 40대男
김명진 기자 2024. 7. 31. 21:06
전처(前妻)가 남자친구가 생겼다는 이유로 둔기로 폭행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살해 의도가 있었다고 판단해 살인미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31일 전북 군산경찰서는 전처와 그의 남자친구를 둔기로 때린 혐의(살인미수)로 4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29일 오후 7시쯤 군산시 지곡동의 한 원룸에서 전처인 B씨(30대)와 그의 남자친구를 둔기로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올해 초 B씨와 이혼했는데, 전처 B씨에게 새 남자친구가 생긴 사실을 알게 되자 술을 마신 상태로 둔기를 챙겨 B씨 자택으로 찾아간 것으로 조사됐다.
전처와 그의 남자친구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쳤지만,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살해하려는 의도가 있었다고 보고 A씨에게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했다”며 “현재 구속영장이 청구된 상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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