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소총 혼성 은메달’ 박하준, 50ｍ 소총3자세 결선 진출 실패

◆ 2024 파리올림픽 ◆

2024 파리올림픽 사격 50ｍ 소총3자세 결선 진출에 실패한 박하준. 연합뉴스

2024 파리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겼던 박하준이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박하준은 31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대회 사격 50ｍ 소총3자세 본선에서 572점을 쏴 44위를 차지했다. 상위 8명 안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그는 결선행 출전권을 따내지 못했다.

박하준은 이번 대회에서 공기소총 10ｍ 남자 개인전과 혼성 단체전, 50ｍ 소총3자세까지 세 종목에 출전했다. 박하준의 주 종목은 공기소총 10m다. 출전 자격을 얻은 소총3자세에는 경험을 쌓기 위해 출전했다.

박하준은 공기소총 혼성에서 금지현(경기도청)과 힘을 합쳐 은메달을 따냈다. 공기소총 개인전에서는 아쉽게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이번 대회 일정을 마무리한 박하준은 오는 8월 3일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