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도슨·이용규, 경기 도중 충돌해 교체 아웃···심각한 부상 아닌 듯[스경X현장]
이두리 기자 2024. 7. 31. 21:01
키움 로니 도슨과 이용규가 경기 도중 NC 권희동의 타구를 잡으려다 크게 부딪쳐 교체 아웃됐다. 병원 진료가 필요한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도슨과 이용규는 3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NC와의 경기 수비 상황에서 7회초 권희동의 타구를 잡으려다 부딪쳤다. 좌익수인 도슨과 중견수 이용규는 높게 뜬 공을 보고 달리다가 충돌했다. 이 타구는 권희동의 그라운드 홈런으로 기록됐다.
도슨과 이용규는 한참 동안 그라운드에서 쓰러져 통증을 호소했다. 그라운드로 앰뷸런스가 투입됐으나 두 선수는 곧 직접 일어나 더그아웃으로 걸어 들어왔다.
키움 관계자는 “이용규 선수는 가슴 단순 타박으로 상태가 양호하고 도슨 선수는 오른쪽 무릎 아이싱 치료 중”이라며 “병원 진료 없이 두 선수 모두 지속적으로 상태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고척 | 이두리 기자 red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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