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메프 미정산금액 눈덩이…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속도
[뉴스리뷰]
[앵커]
이번 티메프 사태의 미정산 금액이 1조원을 넘길 것이라는 추산이 나온 가운데, 판매자들의 대금 정산은 더 복잡해진 상황인데요.
정부는 2천억 원 규모의 긴급경영안정자금으로 소상공인을 신속 지원할 계획이라 밝혔습니다.
김준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입장문을 낸 지 반나절만에 기업회생 신청을 한 큐텐 구영배 대표.
30일 국회에 출석해 그룹차원에서 800억 원을 동원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티몬과 위메프의 미정산 규모가 최대 1조 원을 넘을 것이라는 추산이 나오고 있어, 판매자들의 대금을 지급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이어 티몬과 위메프 측은 공지문을 올려 법원의 보전 처분 명령으로 당분간 변제가 어려움을 알리기도 했습니다.
영세 입점업체들은 도산 위기에 몰렸다며 여전히 지원을 호소하는 상황입니다.
< A씨 / 티몬·위메프 입점업체 판매자> "구 대표가 시간만 질질 끌고…저희처럼 착실히 세금 낸 업체들에…실효성 있는 빠른 지원과 대책 마련 및 재발 방지…."
대책 마련 촉구가 잇따르자 중소벤처기업부는 빠른 구제를 위해 지원을 서두르기로 했습니다.
<오영주 /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소진공과 중진공을 통해서 가능하면 일주일 정도의 기간을 가지고…빠른 시일 내에 받으실 수 있도록…."
중기부는 피해를 본 소상공인 명단이 확정되는대로 이르면 8월 초부터 대출을 시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대 2천억 원 규모의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과 함께 3%대의 정책금리 인하 가능성도 언급됐습니다.
정부의 지원이 피해 판매자들에 어느 정도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김준하입니다. (jjuna@yna.co.kr)
[영상취재기자 김진일]
#티메프 #긴급경영안정자금 #소상공인 #중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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