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현장] '(양)민혁아! 형이 토트넘 캡틴이야!' SON, 환상 감아차기+원투패스→멀티골 폭발...토트넘, 팀 K리그에 3-0 리드(전반 종료)

상암 = 최병진 기자 2024. 7. 31.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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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시리즈 1경기, 팀 K리그와 토트넘 홋스퍼'의 경기가 열렸다. 토트넘 손흥민이 전반전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사진 = 유진형 기자

[마이데일리 = 상암 최병진 기자] 토트넘이 팀 K리그를 3-0으로 앞서고 있다.

토트넘과 팀 K리그는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를 치르고 있다. 전반전은 토트넘의 3-0 리드로 마무리됐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굴리엘모 비카리오, 에메르송 로얄, 페드로 포로, 벤 데이비스, 제이미 돈리, 아치 그레이, 루카스 베리발, 데얀 클루셉스키, 브레넌 존슨, 파페 사르, 손흥민이 먼저 출전했다.

박태하 포항 스틸러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팀 K리그는 조현우 박진섭, 정호연, 윤도영, 이승우, 이명재, 이동경, 최준, 주민규, 박승욱, 양민혁이 선발로 나섰다.

경기 초반은 팽팽하게 진행됐다. 토트넘과 팀 K리그 모두 적극적인 압박과 공격적인 움직임으로 주도권 싸움을 펼쳤다. 토트넘이 기회를 잡았다. 전반 8분 포로가 압박으로 볼을 뺏어내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으나 조현우가 잡아냈다.

팀 K리그가 반격에 나섰다. 전반 10분 역습을 전개했고 양민혁이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이승우에게 연결했다. 이승우가 크로스를 시도했으나 결국 골킥으로 이어졌다.

31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시리즈 1경기, 팀 K리그와 토트넘 홋스퍼'의 경기가 열렸다. 경기 전 손흥민이 환하게 웃고 있다./사진 = 유진형 기자

토트넘이 다시 공격을 펼쳤다. 전반 11분 손흥민이 왼쪽 측면에서 페널티 박스 안으로 돌파를 시도했고 사르에게 연결했다. 사르는 오른발 원터치 슈팅을 가져갔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팀 K리그가 계속해서 위기를 넘겼다. 전반 13분 포로의 일차적인 슈팅을 조현우가 막아냈고 이어진 존슨의 슈팅도 조현우가 발로 선방을 펼쳤다.

팀 K리그가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전반 24분 이동경이 왼쪽 측면으로 침투하는 양민혁에게 스루패스를 연결했다. 양민혁은 에메르송을 앞에 두고 페인팅 후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을 넘어갔다.

토트넘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28분 손흥민이 왼쪽 측면에서 오른발 슛을 했고 이를 조현우가 막아냈다. 하지만 흐른 볼을 다시 클루셉스키가 밀어 넣으면서 리드를 잡았다.

31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시리즈 1경기, 팀 K리그와 토트넘 홋스퍼'의 경기가 열렸다. 토트넘 클루셉스키가 전반전 선취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사진 = 유진형 기자

토트넘이 추가골 찬스를 잡았다. 전반 34분 베리발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원터치 슈팅으로 가져갔으나 골대를 강타했다. 팀 K리그는 전반 36분 이동경의 왼발 슈팅이 다시 골문을 벗어났다.

손흥민이 두 번째 골을 터트렸다. 전반 37분 손흥민이 왼쪽 측면에서 페널티 박스 안으로 좁혀 들어가면서 최준을 벗겨냈고 장기인 환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를 시도했다. 공은 그대로 골문 안으로 향하면서 토트넘이 스코어를 벌렸다.

토트넘의 득점은 계속됐다. 이번에도 주인공은 손흥민. 전반 추가시간, 손흥민은 클루셉스키와 환상적인 원투패스를 받은 뒤 조현우와의 1대1 상황에서 침착하게 볼을 밀어 넣으며 스코어를 3-0으로 만들었다.

31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시리즈 1경기, 팀 K리그와 토트넘 홋스퍼'의 경기가 열렸다. 토트넘 손흥민이 전반전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사진 = 유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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