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짓' 한번에 6만 함성, 손흥민 '찰칵→손에스트로'에 상암벌 녹았다[현장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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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골 세리머니 하나하나에 서울월드컵경기장이 들썩이고 있다.
토트넘은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서 손흥민의 멀티골로 팀 K리그에 3-0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전반 38분 왼쪽에서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중앙으로 주춤주춤 드리블하며 팀 K리그 수비수 최준을 제치고자 했고, 끝까지 몸을 날리는 최준을 앞에 두고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때려 골문 오른쪽 상단에 꽂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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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컵경기장=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손흥민의 골 세리머니 하나하나에 서울월드컵경기장이 들썩이고 있다.
토트넘은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서 손흥민의 멀티골로 팀 K리그에 3-0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토트넘의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날 경기 선발 라인업에 손흥민을 필두로 제이미 돈리, 벤 데이비스, 파페 사르, 페드로 포로, 브레넌 존슨, 데얀 쿨루셉스키, 루카스 베리발, 아치 그레이, 에메르송 로얄, 굴리엘모 비카리오를 내세웠다.
박태하 감독이 이끄는 팀 K리그는 선발에 이승우와 주민규, 양민혁, 박승욱, 최준, 이동경, 이명재, 윤도영, 정호연, 박진섭, 조현우가 나섰다.
내년 1월이면 토트넘으로 이적하는 강원FC의 18세 천재 윙어 양민혁이 팀 K리그 선수로써 미래의 팀원들과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토트넘은 전반 29분 손흥민의 슈팅을 조현우가 막았지만 리바운드 공을 데얀 쿨루셉스키가 문전 혼전 상황에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어 1-0으로 앞섰다.
다음 차례는 손흥민이었다. 전반 38분 왼쪽에서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중앙으로 주춤주춤 드리블하며 팀 K리그 수비수 최준을 제치고자 했고, 끝까지 몸을 날리는 최준을 앞에 두고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때려 골문 오른쪽 상단에 꽂았다.
손흥민은 득점 후 특유의 '찰칵 세리머니' 후 관중들 앞으로 가 함성을 유도했다. 마치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는 마에스트로처럼 팬들의 함성을 지휘하는 한국 축구 최고 스타의 모습을 보여줬다.
손흥민은 전반 추가시간 2분 멀티골까지 기록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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