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또 절친 황재균에 당했다' 안타 12개 맞고 111구 역투, KT전 5이닝 6실점 수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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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7)이 소나기처럼 안타 12개를 폭발한 KT 위즈 타선을 상대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류현진은 지난 2일 대전 KT전에서도 7회초 황재균에 좌월 솔로홈런을 맞으면서 고전했고 7이닝 7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음에도 팀이 2-3으로 패하는 바람에 패전의 멍에를 써야 했다.
배정대에 우전 안타를 맞아 2사 만루 위기에 놓인 류현진은 이전 타석에서 홈런을 맞은 황재균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2점을 추가로 실점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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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수원, 윤욱재 기자] 한화 이글스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7)이 소나기처럼 안타 12개를 폭발한 KT 위즈 타선을 상대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절친' KT 내야수 황재균(37)에 또 홈런을 맞으면서 어려운 투구를 이어가야 했다. 하지만 팀 타선의 화력 덕분에 승리투수 요건은 채울 수 있었다.
류현진은 3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T와의 방문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한화가 1회초 요나단 페라자의 우월 솔로홈런이 터지면서 1점을 선취했고 류현진은 1-0 리드를 안고 1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선두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에 중전 안타를 맞은 류현진은 1사 후 장성우에 좌전 안타를 허용한데 이어 오재일에 좌중간 적시타를 맞아 첫 실점을 하고 말았다. 김상수에 좌전 안타를 맞아 1사 만루 위기에 놓인 류현진은 김민혁을 상대로 전력투구를 하면서 시속 145km 직구로 유격수 땅볼을 유도,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요리하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칠 수 있었다.
류현진은 2회말 배정대에 중전 안타, 심우준에 중전 안타를 맞고 1사 1,2루 위기를 맞았으나 로하스를 초구에 좌익수 뜬공 아웃으로 처리했고 강백호의 타구가 2루수 직선타 아웃으로 이어져 무실점으로 위기를 극복하는데 성공했다. 한화가 3회초 공격에서 대거 4득점을 챙기며 5-1로 달아나자 류현진도 3회말 오재일을 삼진 아웃으로 처리하는 등 이날 경기의 첫 삼자범퇴를 따내면서 신바람을 냈다.
하지만 류현진은 4회말 선두타자 출루를 허용하면서 다시 한번 실점 위기를 맞았다. 김민혁의 중전 안타성 타구를 몸을 날려 잡은 유격수 하주석이 1루로 송구했으나 내야 안타로 이어진 것. 류현진은 황재균에게 시속 126km 체인지업을 던졌지만 황재균의 타구가 좌월 2점홈런으로 이어지면서 5-3 추격을 허용하고 말았다. 비거리는 120m짜리였다. 류현진은 지난 2일 대전 KT전에서도 7회초 황재균에 좌월 솔로홈런을 맞으면서 고전했고 7이닝 7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음에도 팀이 2-3으로 패하는 바람에 패전의 멍에를 써야 했다.
한화가 5회초 노시환의 좌월 솔로홈런이 터지는 등 2점을 추가했지만 류현진의 불안한 투구는 계속됐다. 류현진은 5회말 선두타자 장성우를 시속 144km 직구로 헛스윙 삼진 아웃을 잡았지만 오재일을 볼넷으로 내보냈고 김상수에 좌전 안타를 맞아 득점권 위기에 놓였다. 배정대에 우전 안타를 맞아 2사 만루 위기에 놓인 류현진은 이전 타석에서 홈런을 맞은 황재균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2점을 추가로 실점해야 했다.
심우준의 타구는 3루수 노시환의 포구 실책으로 이어져 다시 만루 위기. 류현진은 로하스의 타구를 직접 잡기 위해 글러브를 뻗었지만 타구는 류현진의 글러브를 외면하고 2루수 안치홍에게로 향했다. 그런데 안치홍마저 단번에 포구하지 못하면서 내야 안타로 이어졌고 그 사이 3루주자 배정대가 홈플레이트를 밟아 한화가 7-6으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더이상 실점은 없었다. 류현진은 다시 찾아온 2사 만루 위기에서 강백호를 1루수 땅볼로 유도하면서 길고 길었던 5회를 마치는데 성공했다.
이날 류현진은 5이닝 동안 111구를 던지면서 안타만 무려 12개를 맞았고 1볼넷 3탈삼진 6실점(5자책)을 남겼다. 비록 류현진이 6실점을 하고 마운드를 떠났지만 한화가 10-6으로 리드한 상황에 교체가 이뤄지면서 승리투수 요건은 갖출 수 있었다. 한화는 6회말 시작과 함께 우완투수 박상원을 마운드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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