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멀티골 찰칵’ 토트넘, 팀K리그에 전반 3-0 리드(진행중)

[뉴스엔 글 김재민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손흥민의 추가골이 터지면서 토트넘이 전반전을 앞섰다.

토트넘 홋스퍼와 팀 K리그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가 7월 31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렸다. 전반전은 토트넘이 쿨루셉스키, 손흥민의 골로 3-0 리드했다.

경기 전 특별한 시축이 있었다. 심정지 사고에도 기사회생한 공격수 신영록이 시축,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돼 축구 선수 생활을 접어야 했던 골키퍼 유인수가 골문을 지켰다.

경기 초반 토트넘의 강한 압박에 팀 K리그가 고전했다. 전반 7분 베르발의 오른쪽 돌파가 포로의 컷백 크로스로 연결됐지만 박승욱이 침착하게 걷어냈다. 전반 9분 포로가 전방 압박으로 볼을 끊은 후 재빨리 얼리 크로스를 보냈지만 조현우가 먼저 끊었다. 전반 10분 토트넘의 기습적인 코너킥도 팀 K리그 문전을 위협했다.

전반 12분 뒷공간으로 침투한 손흥민이 문전까지 파고들어 패스를 보냈지만 사르의 슈팅이 빗맞았다. 전반 14분에는 조현우의 '슈퍼세이브' 연발이 터졌다. 포로의 중거리 슈팅에 이어 존슨의 세컨볼 슈팅까지 쳐냈다. 전반 17분에도 손흥민의 횡패스로 시작된 기회가 포로의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됐지만 볼이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19분 팀 K리그의 반격이 있었다. 오른쪽 측면으로 연결된 찬스가 이동경의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됐지만, 슈팅이 골문을 살짝 넘어갔다.

전반 22분 양민혁이 한 번 번뜩였다. 순간적인 터닝 동작으로 수비수를 제치고 전진 드리블을 펼쳤다. 패스가 살짝 긴 게 아쉬웠다. 전반 24분 양민혁이 한 번 더 활약했다. 이동경의 스루패스를 받아 문전까지 전진 드리블한 양민혁의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26분 손흥민이 박스 안에서 넘어졌지만 페널티킥은 선언되지 않았다.

전반 29분 토트넘의 선제골이 터졌다. 왼쪽 측면에서 손흥민이 중앙으로 파고들며 문전 슈팅을 가져갔다. 슈팅을 조현우가 쳐냈지만 클리어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틈을 쿨루셉스키가 놓치지 않고 볼을 골문으로 차 넣었다.

전반 34분 손흥민이 '원맨쇼'를 펼쳤다. 왼쪽 하프스페이스부터 오른쪽 박스까지 단독 돌파로 침투해 컷백했다. 그레이의 슈팅을 조현우가 쳐냈다. 전반 35분에는 베리발의 강력한 문전 슈팅이 골대를 때렸다.

전반 37분 이동경의 슈팅이 매서웠다. 역습 상황에서 주민규가 넘어지면서도 받아준 볼을 이동경이 중거리 슈팅했지만 골문을 스쳐나갔다.

전반 38분 손흥민이 골망을 흔들었다.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든 손흥민이 '손흥민존'에서 골이 터졌다.

전반 종료 직전 손흥민이 멀티골을 터트렸다. 원투 패스로 만들어진 1대1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전반전은 토트넘이 3-0으로 앞섰다.(사진=손흥민)

뉴스엔 김재민 jm@ / 표명중 acep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