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vs 양민혁 '토트넘 선후배 맞대결'…상암벌 후끈
[앵커]
잠시 후, 30분 뒤면 손흥민 선수가 이끄는 토트넘과, 우리 K리그 올스타 팀의 친선경기가 시작됩니다. 앞서 이승우 선수부터, 양민혁 선수까지 톡톡 튀는 말로 포문을 열었는데요.
홍지용 기자가 자세히 전해드리겠습니다.
[기자]
손흥민이 오른손을 흔들기만 해도 이곳저곳에서 환호가 터집니다.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자 경기장은 떠나갈 듯한 함성 소리로 가득 찹니다.
2년 만에 다시 열리는 토트넘과 팀K리그의 경기 선수들도 들뜬 열기를 감추지 못합니다.
이승우는 경기에 앞서 하얀색 레게 머리로 시선을 붙잡았습니다.
[이승우/팀K리그 : 저도 좀 더 뭔가 새롭게 해보고 싶었는데, 어제 행사를 마치고 호텔에서 오랜 시간 거쳐서 했습니다. 최대한 골 욕심을 내서, 춤 좀 추고 싶습니다.]
선수들 사이에서도 손흥민 유니폼을 누가 챙길지를 두고 입씨름이 벌어졌습니다.
[이승우/팀K리그 : (유니폼) 경쟁이 상당히 심할 거 같아가지고 (손흥민에게) 미리 좀 이야기했는데, 확실한 답을 안 주더라고요.]
[주민규/팀K리그 주장 : 내일 제가 (손흥민에게) 먼저 이야기해서 (유니폼을) 바꿀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입니다.]
영국 언론을 통해 '차세대 손흥민', '손흥민의 1호 후계자'로 꼽힌 양민혁은 '세리머니 특별훈련'을 받은 사실도 공개했습니다.
[양민혁/팀K리그 : 승우 형이 함께 (세리머니를) 하자고 하셔 가지고… 원래 세리머니는 잘하지 못하는 편인데, 뭐라도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이번 대결은 같은 토트넘 소속으로 인연을 맺게 된 손흥민과 양민혁의 맞대결로도 팬들을 설레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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