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대신 꼭 데려오자!'...마르세유, 플랜B 총력→앙리 후계자 '이적료 297억' 제안

오종헌 기자 2024. 7. 31.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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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랭피크 마르세유는 황희찬을 대신해 에디 은케티아를 노리고 있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31일(한국시간) "마르세유는 은케티아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스널에 좀 더 향상된 제안을 보냈다. 이적료는 2,000만 유로(약 297억 원)에 육박한다. 파격적으로 금액은 올린 건 아니지만 아스널이 원하는 수준과 가까워졌다. 은케티아는 이미 5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미 그린우드를 영입한 마르세유는 황희찬까지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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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65 스코어
사진=풋 메르카토

[포포투=오종헌]


올랭피크 마르세유는 황희찬을 대신해 에디 은케티아를 노리고 있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31일(한국시간) "마르세유는 은케티아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스널에 좀 더 향상된 제안을 보냈다. 이적료는 2,000만 유로(약 297억 원)에 육박한다. 파격적으로 금액은 올린 건 아니지만 아스널이 원하는 수준과 가까워졌다. 은케티아는 이미 5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마르세유는 2024-25시즌을 앞두고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을 선임했다.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앙 8위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긴 가운데 지도력을 입증한 데 제르비 감독을 앞세워 반등을 다짐하고 있다. 이에 전력 보강을 진행 중이며 이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부터 메이슨 그린우드를 영입했다.


당초 황희찬도 영입 후보 중 한 명이었다. 황희찬은 잘츠부르크, RB라이프치히를 거쳐 2021-22시즌 울버햄튼에 임대로 합류하며 PL 무대에 발을 들였다. 데뷔 시즌 임팩트는 대단했다. 첫 경기부터 골맛을 본 황희찬은 이후에도 순조롭게 팀에 녹아들었다. 최종 리그 득점 기록은 5골. 좋은 활약에 힘입어 완전 이적까지 이뤄졌다.


사진=게티이미지

2022-23시즌에는 리그 3골에 그치며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특히, 부상과 감독 교체 등 변수를 겪었다. 그러나 지난 시즌 완벽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시즌 초반부터 빠르게 득점포를 가동하기 시작하더니 최종적으로 리그 12골을 신고했다. PL 통산 처음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이에 힘입어 재계약이 성사됐고, 빅클럽과 연결되기도 했다. 지난 1월 초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리버풀과 토트넘 훗스퍼는 황희찬을 주시하고 있다. 이들은 겨울 이적시장이 아닌 여름 영입을 고려 중이다. 직접 경기를 지켜본 스카우트들은 그의 활약에 매료됐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최근에는 마르세유의 관심을 받았다. 마르세유는 데 제르비 감독 선임 후 차기 시즌을 앞두고 전력 강화를 노리고 있다. 이미 그린우드를 영입한 마르세유는 황희찬까지 노렸다. 개인합의를 마쳤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울버햄튼이 판매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적은 없을 전망이다.


이에 마르세유는 플랜B를 가동했다. 아스널에서 뛰고 있는 은케티아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1999년생 잉글랜드 출신의 은케티아는 최전방 공격수는 물론 좌측면 윙어로도 뛸 수 있다. 아스널의 레전드인 티에리 앙리가 달고 뛰었던 등번호 14번을 받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러나 은케티아 역시 영입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아스널은 2027년 여름까지 계약된 은케티아를 헐값에 보낼 계획이 없다. 우선 마르세유는 은케티아를 데려오기 위해 이전보다 더 금액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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