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찢어지고 치아 손상”...유명 래퍼, 공원서 행인 폭행

고유찬 기자 2024. 7. 31.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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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마크. /조선DB

한 유명 래퍼가 행인을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유명 래퍼 정모(39)씨가 행인을 폭행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래퍼 정씨는 지난 28일 오후 8시 30분쯤 서울 마포구의 한 공원 입구에서 행인에게 “자전거를 똑바로 끌고 가라”는 취지로 말하며 휴대전화 등을 이용해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는 “눈 인근이 찢어지고 치아 일부가 손상됐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한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기초 조사를 한 뒤 둘을 돌려보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사실관계를 확인 중에 있다”며 “향후 입건 여부를 결정하고, 입건이 되면 피의자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래퍼 정씨는 2008년 유명 엔터테인먼트에 영입돼 2010년 데뷔곡을 내며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프로듀서로도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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