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이럴줄 몰랐다” 망할줄 알았더니…믿기 힘든 ‘대반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넷플릭스 천하에서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던 토종 온라인동영상플랫폼(OTT) 웨이브가 올림픽 '특수'를 톡톡히 보고 있다.
OTT 중 유일하게 2024년 파리 올림픽 중계권을 획득, 생중계 방송과 하이라이트 영상을 제공하면서 신규 유료 가입자가 2배 이상 급증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파리 올림픽 중계권을 획득한 웨이브 외에도 티빙은 1350억원을 투입해 한국프로야구(KBO) 중계권을 따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올림픽 안했으면 어쩔 뻔”
넷플릭스 천하에서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던 토종 온라인동영상플랫폼(OTT) 웨이브가 올림픽 ‘특수’를 톡톡히 보고 있다. OTT 중 유일하게 2024년 파리 올림픽 중계권을 획득, 생중계 방송과 하이라이트 영상을 제공하면서 신규 유료 가입자가 2배 이상 급증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웨이브는 2024 파리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이 펜싱, 수영, 사격, 양궁, 유도 등에서 연일 메달을 획득하며 선전하는 가운데 웨이브 유료가입자와 스포츠 콘텐츠 시청량이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주 올림픽 개막 이후 생중계 방송 및 스포츠 장르 콘텐츠 시청량이 급증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여자 양궁 단체 결승전이 열린 29일 새벽에는 웨이브가 제공하는 KBS1, KBS2, MBC, SBS 등 라이브 채널 동시접속자가 지난 6월 대비 약 5.2배 증가했다.
웨이브 측은 “파리 현지와의 시차로 인해 심야시간대 중계방송 비중이 높은 상황에서도 많은 스포츠 팬들이 밤 잠 줄여가며 웨이브를 통해 경기를 지켜본 것”이라고 설명했다.
웨이브 신규 유료 구독자 수도 평소보다 2.3배 가량 증가했다.
웨이브는 이용자에게 더 다양한 스포츠 테마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큐레이션 서비스도 강화했다. 이용자들은 올림픽 스타 출연 예능, 다큐멘터리와 함께 스포츠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도 함께 즐기고 있다.
김경란 웨이브 프로그래밍 그룹장은 “이용자들이 올림픽 기간을 더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특별 편성한 결과, 웨이브 스포츠장르 콘텐츠 시청량이 평소 대비 900배 이상 폭발적 수준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 시장에서 넷플릭스의 영향력이 커지는 상황에서, 토종 OTT들은 스포츠 콘텐츠를 돌파구로 삼고 있는 상태다. 가입자 유입 등에 스포츠 콘텐츠가 효자 역할을 하면서, 관련 콘텐츠 강화에 사활을 걸고 있다.
파리 올림픽 중계권을 획득한 웨이브 외에도 티빙은 1350억원을 투입해 한국프로야구(KBO) 중계권을 따냈다. 이를 계기로 넷플릭스와 격차를 빠르게 좁혀가고 있다. 쿠팡플레이는 한국프로축구(K리그)를 비롯해, 독일 분데스리가 중계권 등을 획득하며 스포츠 콘텐츠를 전면에 내세우고 가입자 유치에 나서고 있다.
sjpark@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신혼집 공개한 조민 “살면서 싸우면 어떡하지 도망갈 데도 없는데”
- "시청역 운전자 잘못이라도 형량 최고 5년"…한문철 "엄벌해야"
- 故 정은임 아나운서 목소리 되살아난다…수퍼톤 “기억 속 그리움의 복원”
- '쯔양 협박' 카라큘라, 변호사 모레 구속심사…가세연도 고소
- ‘우산 무료나눔’ 했더니…안내문 찢고 우산꽂이까지 싹쓸이한 여성
- 조윤희, "왜 이혼?" 딸 친구 질문에..."싸웠고, 이젠 안좋아해"
- "대유행 '이 병' 옮은 아빠…손발톱 다 빠져" 유명 유튜버 충격 상태
- "10억7000만원 주인 찾습니다. 50일 뒤면 국고 귀속" 로또 1등 당첨됐는데 안찾아가
- '실내 흡연 사과'제니, 인스타그램 활동 재개..."스타일리스트 언니 생일 축하해"
- 임성근 전 해병 1사단장, 지난주 명예전역 신청…수사중이라 전역 어려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