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한국 배영 최초 결승 노린다…예선 10위로 준결승

신용식 기자 2024. 7. 31.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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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호가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수영 남자 배영 100m 예선전에서 물살을 가르고 있다.

한국 수영 최초의 올림픽 배영 종목 결승 진출을 노리는 이주호가 첫 관문을 무사히 통과했습니다.

이주호는 오늘(31일)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경영 남자 배영 200m 예선에서 1분 57초39로 29명 중 10위에 올라 16명이 받는 준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습니다.

남자 배영 200m 준결승은 8월 1일 오전 4시 47분에 열립니다.

이주호는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배영 200m 예선에서는 1분56초77의 당시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4위에 올랐습니다.

준결승에서는 1분56초93으로 11위를 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세계선수권에서는 한국 배영 사상 처음으로 세계선수권 결승 무대에 섰습니다.

2019년 광주에서 11위(1분57초68), 2022년 부다페스트에서 12위(1분57초55), 2023년 후쿠오카에서 13위(1분58초05)에 오르는 등 배영 200m에서 3회 연속 세계선수권대회 준결승에 진출한 이주호는 올해 2월 도하 세계선수권 준결승에서 1분56초40, 전체 3위를 해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이주호는 자신의 두 번째 올림픽에서 한국 배영 첫 결승 진출에 도전합니다.

이날 예선에서 한인 2세 호주의 이세범은 1분58초30, 18위로 아쉽게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남자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을 딴 독일의 루카스 마르텐스는 배영 200m 예선을 1분56초89, 2위로 통과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신용식 기자 dinosi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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