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이진숙 방통위원장 임명…노동장관에 김문수 지명
[뉴스리뷰]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과 김태규 부위원장을 임명했습니다.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엔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을 지명했습니다.
보도에 장효인 기자입니다.
[기자]
<정진석 / 대통령 비서실장> "대통령께서는 오늘 국회 인사청문을 거친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과 금융위원회 위원장 임명안을 재가했습니다. 또한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으로 김태규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을 임명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방통위원장과 상임위원을 한 번에 임명해 의결 정족수인 2명을 채웠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 위원장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송부 요청안을 재가하면서, 기한을 하루로 정했습니다.
국회 응답이 없자 이 위원장을 임명하고, 직무대행을 수행했던 이상인 전 부위원장의 자진사퇴로 생긴 빈자리까지 채웠습니다.
이 같은 '속전속결' 임명은 탄핵안 표결 전 자진사퇴했던 이동관, 김홍일 전 위원장 때도 이뤄졌습니다.
방통위 업무 정상화와 개혁 과제를 처리하기 위해선 2인 체제 복원을 미룰 수 없다는 판단이 주요하게 작용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신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을 지명했습니다.
<정진석 / 대통령 비서실장> "노동 현장과 입법부, 행정부를 두루 경험한 후보자야말로 다양한 구성원들 간의 대화와 타협을 바탕으로 노동개혁 과제를 완수할 수 있는 적임자…."
김 후보자는 노동 약자 보호를 강조하며 5인 미만 사업장이나 영세 중소기업 비조직 노동자들을 정부가 나서 적극 돕겠다고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주일본대사에 박철희 국립외교원장, 주호주대사에 심승섭 전 해군참모총장, 국립외교원장 후임에 최형찬 주네덜란드 대사를 임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 (hijang@yna.co.kr)
[영상취재기자 이일환·윤제환·정창훈]
#윤석열_대통령 #방통위 #이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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