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가 이종호를 '오빠'로 칭해"…장경태, 허위사실 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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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로비 의혹' 사건과 관련해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명예훼손으로 고소 당했다.
장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구명로비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인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를 '오빠'로 호칭했다는 제보를 입수했다고 밝혔는데 해당 제보자는 '허위사실' 이라며 오히려 장 의원을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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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유재규 기자 =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로비 의혹' 사건과 관련해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명예훼손으로 고소 당했다.
장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구명로비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인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를 '오빠'로 호칭했다는 제보를 입수했다고 밝혔는데 해당 제보자는 '허위사실' 이라며 오히려 장 의원을 고소했다.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장 의원에 대한 고소장을 제보자 A 씨로부터 접수해 수사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A 씨는 지난해 5월 '멋쟁해병'이란 이름의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의 참여자로 알려졌으며 장 의원에게 제보한 인물이기도 하다.
고소장에 대한 내용은 구체적으로 전해지지 않았지만 A 씨가 김 여사와 이 전 대표의 전화통화 대화나 통화를 실제 주고 받았다는 내용이 없었음에도 장 의원이 마치 자신에게서 들었다는 취지로 사실을 곡해했다는 취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 의원은 지난 29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오빠'라는 호칭 등 김 여사와 관련된 제보를 입수했다고 주장했는데 "이종호와 김 여사 관계를 생각했을 때 '구명로비 의혹'은 당연히 있을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이 전 대표는 현재 김 여사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으로 수사와 재판을 받고 있다.
경찰은 추후 A 씨를 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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