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카타르항공, 6개월 기다렸는데 불합격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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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외국계 항공사 승무원 면접을 본 뒤 현지 취업비자를 발급받고 6개월을 기다려온 지원자들이 항공사로부터 최종 불합격 통보를 받자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카타르항공 승무원 채용 전형에 지원한 한국인 응시자 73명은 지난 1월 면접을 본 뒤 카타르에서 2년 동안 거주할 수 있는 취업비자를 발급받고 출국 날짜 안내를 기다려 왔지만 지난 28일 불합격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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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외국계 항공사 승무원 면접을 본 뒤 현지 취업비자를 발급받고 6개월을 기다려온 지원자들이 항공사로부터 최종 불합격 통보를 받자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카타르항공 승무원 채용 전형에 지원한 한국인 응시자 73명은 지난 1월 면접을 본 뒤 카타르에서 2년 동안 거주할 수 있는 취업비자를 발급받고 출국 날짜 안내를 기다려 왔지만 지난 28일 불합격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통상적으로 채용 전형을 마치고 현지 취업비자를 발급받은 경우 일정 기간 후에 정식 입사가 이뤄져 왔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항공사를 통해 발급받은 비자 직업란에도 '승무원'이라고 적혀 있는데 불합격 통보를 한 건 합격을 취소하거나 번복한 거라는 입장입니다.
이들은 이렇게 최종 불합격 통보를 받은 지원자가 한국과 태국에서 확인된 것만 140여 명이라며 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 지원자들에 대해 이 같은 조치가 내려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카타르항공은 1월에 진행한 면접은 최종면접이 아니었고 최종면접 단계로 갈 70여 명의 후보자를 선정한 것이었다며 그런 만큼 합격을 취소한 경우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카타르항공은 이미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근무하고 있는 다국적 기업이라며 국가에 대한 제한이나 인종에 대한 한계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신귀혜 (shinkh06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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