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10K 무4사구 역투+타선 12안타 폭발… SSG 퓨처스팀, 고양 꺾고 3연패 탈출

김태우 기자 2024. 7. 31.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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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이 호투를 이어 간 SSG 퓨처스팀이 타선까지 활발하게 움직이며 3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SSG 퓨처스팀(2군)은 31일 강화SSG퓨처스필드에서 열린 고양(키움 2군)과 퓨처스리그에서 선발 박종훈의 6이닝 1실점 호투와 장단 12안타를 터뜨린 타선의 힘을 묶어 7-2로 이겼다.

SSG 퓨처스팀은 3연패에서 탈출하며 퓨처스리그 북부리그 2위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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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연일 역투를 펼치며 1군 복귀 가능성을 키우고 있는 박종훈 ⓒSSG랜더스
▲ 4출루 맹활약으로 팀 타선과 수비를 이끈 석정우 ⓒSSG랜더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박종훈이 호투를 이어 간 SSG 퓨처스팀이 타선까지 활발하게 움직이며 3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SSG 퓨처스팀(2군)은 31일 강화SSG퓨처스필드에서 열린 고양(키움 2군)과 퓨처스리그에서 선발 박종훈의 6이닝 1실점 호투와 장단 12안타를 터뜨린 타선의 힘을 묶어 7-2로 이겼다. SSG 퓨처스팀은 3연패에서 탈출하며 퓨처스리그 북부리그 2위 자리를 지켰다.

최근 2군 등판에서 지속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박종훈은 이날도 6이닝 동안 88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1피홈런) 무4사구 10탈삼진 1실점 역투를 선보이며 최근의 기세를 이어 갔다. 세 번째 투수 최현석과 네 번째 투수 고효준도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힘을 냈다.

타선에서는 선발 유격수로 나선 석정우가 2안타를 비롯해 4출루 2득점 맹활약을 선보였다. 최준우가 2안타 1타점, 현원회가 1안타 2타점, 안상현이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김창평 조형우 이승민 박정빈 정현승도 각각 안타 하나씩을 추가했다.

SSG 퓨처스팀은 1회 선두 김창평의 내야안타, 석정우의 중전 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들었고 최준우의 2루 땅볼 때 선취점을 뽑았다. 3회에는 1사 후 석정우 최준우의 연속 안타로 기회를 만든 것에 이어 2사 후 안상현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5회 4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잡았다. 선두 김창평이 1루수 실책으로 출루했고, 석정우가 볼넷을 골랐다. 1사 후 대타 현원회가 두 명의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결정적인 수훈을 세웠고, 안상현의 안타로 이어진 기회에서 전경원의 희생플라이와 조형우의 적시타로 6-0까지 앞서 나갔다. SSG 퓨처스팀은 6-1로 앞선 6회 1점을 더 추가하며 승리를 예감했다.

▲ 박종훈 ⓒSSG 랜더스

경기 후 SSG 퓨처스팀 관계자는 “박종훈은 전체적으로 스트라이크존 투구가 되면서 공격적인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 투심과 변화구의 무브먼트가 모두 양호했고 존에서 크게 벗어나는 볼 비율이 낮아졌다. 포수가 피치컴 송신기를 착용 후 경기를 운영하면서 투구 템포도 안정화됐다”고 평가했다. 이날 최고 시속 147㎞를 기록한 최현석에 대해서는 “최근 경기에서 패스트볼 스피드 및 구위가 향상됐고 타자 몸쪽 코스로 과감하게 투구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칭찬했다.

이어 “김창평은 타격 밸런스가 좋아지면서 좋은 콘택트와 인플레이 타구 형성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수비에서도 좋은 낙구 지점 판단과 타구 처리 능력을 보여줬으며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도 선보였다”면서 “석정우는 최근 히팅 포인트가 앞쪽에 형성되고 선구도 좋아지고 있다. 존에 투구되는 공에 대해 반응 및 콘택트 비율이 높아졌다. 유격수로 출전해 안정적인 타구 처리를 보였다. 최준우는 타격 밸런스를 회복해 콘택트 비율이 좋아지고 있다. 3루수로 출전해 준수한 핸들링과 타구 처리를 보여줬고, 수비에서 자신감을 회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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