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A 러버’ 정인선 “소진, 사랑 찾고자하는 열망 크지만 매번 실패”
TV조선 새 주말미니시리즈 ‘DNA 러버’ 정인선이 아수라장 속 길거리 한복판에서 ‘눈물&콧물 대성통곡’을 터트리는 현장이 포착됐다.
오는 8월 17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될 새 주말미니시리즈 ‘DNA 러버’(극본 정수미, 연출 성치욱, 제작 하이그라운드, 아이피박스미디어, 팬엔터테인먼트)는 수많은 연애를 실패한 유전자 연구원 한소진이 마침내 유전자를 통해 자신의 짝을 찾아가는 오감발동 로맨틱 코미디다.
정인선은 ‘DNA 러버’에서 완벽한 ‘유전자적 짝 찾기’에 집착하는, 오타쿠 기질이 충만한 ‘이로운 유전자 센터’ 연구원 한소진 역으로 열연한다. 정인선은 한소진 역을 통해 긴 머리를 싹둑 자른 뽀글뽀글 칼단발 히피펌부터 망가짐을 불사한 만취 연기까지, 파격적인 캐릭터로 새롭고 신박한 ‘新 로코 요정’ 등극을 예고한다.
정인선이 4차원녀의 엉뚱 발랄한 모습이 아닌, 눈물을 글썽이다 결국 오열을 터트려버린 ‘눈물 폭포수’ 현장을 선보여 궁금증을 자아낸다. 극 중 밝고 사랑스러운 이미지의 한소진(정인선)이 전 남자친구 앞에서 눈동자 가득 눈물을 머금고 있는 장면. 눈물을 쏟던 한소진이 남자친구가 뒤돌아 가버리자 결국 눈물 콧물에 이어 큰소리로 대성통곡까지 터트리면서, 과연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일지 호기심이 고조된다.
정인선은 ‘눈물&콧물 대성통곡’ 장면에서 감독과 진지하게 의견을 나눈 후 연기에 깊게 몰입해 진정성을 드높였다. 특히 정인선은 장면 속에서 상황이 변할 때마다 완벽한 연기 변주로 한소진의 감정을 고스란히 표현했고, 사소한 동작까지 세심하게 체크해 촬영에 임하는 모습으로 각별한 열정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정인선은 “작가님이 소진이는 ‘한번 빠지면 모든 걸 소진한다’라는 의미에서 만들어진 캐릭터라고 말씀해주셨다. 소진에게는 가족의 아픔이 있고, 그래서 사랑을 찾고자하는 열망이 크지만 매번 실패한다. 처음에는 사랑의 아픔들을 가지고도 다시 또 사랑을 찾기 위해 발 빠르게 뛰어다니는 소진이의 모습이 한편으로는 용기 있어 보이기도 했지만, 저 자신은 감정의 흐름이나 행동이 빠른 편이 아니어서 소진이가 가진 특징이 어렵게 느껴졌다”라고 한소진 역에 몰입하기까지 어려움이 있었음을 밝혔다. 이어 정인선은 “소진이가 감정이 깊고 전환이 빠르다는 특징을 잡고, 그 순간 소진이가 느낄 여러 감정 중 가장 깊은 감정을 파악해서 빠른 템포로 표현할 수 있도록 연습했다”라고 디테일한 부분까지 심혈을 기울인 열정을 내비쳤다.
제작진은 “정인선은 연기에 대한 집념과 의지는 물론이고, 기필코 해내는 열정까지 본받을 수밖에 없는 배우”라는 말과 함께 “다부지고 당찬 면모와 아련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더욱 깊어진 연기 내공을 보여줄 ‘DNA 러버’ 속 정인선을 지켜봐 달라”라고 밝혔다.
새 주말미니시리즈 ‘DNA 러버’는 오는 8월 17일 밤 9시 10분 첫 방송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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