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장우진, 인생 역전 기회 왔다 … 中만 아니면 누구와도 해볼만 하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남자 탁구 간판 장우진이 '2024 파리올림픽' 16강에 진출했다.
장우진은 30일(한국시각) 오전 5시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탁구 남자 단식 32강 경기에서 덴마크의 요나탄 그로트(세계랭킹 23위)에 4-1(10-12 11-3 11-8 11-3 11-9)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 탁구가 남자 단식에서 메달을 딴 것은 2004 아테네 대회 금메달리스트 유승민(현 대한탁구협회장·IOC 선수위원)이 마지막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장우진은 결승 가기전까지는 중국 선수 안 만난다
왕쑤친 탈락하며 중국은 판전둥 한 명만 남아
[파이낸셜뉴스] 한국 남자 탁구 간판 장우진이 '2024 파리올림픽' 16강에 진출했다.
그리고 라이벌이 자멸하면서 장우진에게 메달을 딸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왔다. 유승민 위원이 왕하오를 꺾고 우승했던 2004년 이후 한국 남자 탁구는 메달을 딴적이 없다. 그런데 그 기회를 잡은 것이다.
장우진은 30일(한국시각) 오전 5시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탁구 남자 단식 32강 경기에서 덴마크의 요나탄 그로트(세계랭킹 23위)에 4-1(10-12 11-3 11-8 11-3 11-9) 역전승을 거뒀다.
그리고 4강에서 만날 가능성이 컸던 탁구 남자 단식 세계 1위인 중국의 왕추친이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단식 32강전에서 충격패했다. 왕추친은 31일 프랑스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탁구 남자 단식 32강전에서 스웨덴의 트룰스 뫼레고르(26위)에게 2-4(10-12 7-11 11-5 11-7 9-11 6-11)로 졌다. 자타공인 남자 탁구 최강자로, 이번 대회에서 3관왕을 노리던 왕추친의 조기 탈락은 매우 충격적인 결과다. 왕추친은 전날 쑨잉사와 함께 북한 조를 물리치고 혼합복식 금메달을 거머쥔 터다.
왕추친의 패배는 한국 탁구 대표팀에 호재다.
남자 단식에서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생존한 장우진은 4강까지 순항할 경우 왕추친과 대결할 가능성이 컸는데, 그 고비를 피하게 됐다.
항상 한국이 메달을 따지 못했던 것은 단식에는 총 2명의 선수가 출전을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높은 시드를 받은 중국 선수가 항상 1,2번 시드를 독점하기에 결승이나 4강에 진출하기가 매우 버거웠다. 운이 나빠 중국을 빨리 만나면 초반에 탈락하기도 일쑤였다.
탁구에서는 중국과 중국 외 선수로 나뉠 정도로 랭킹은 크게 상관이 없다. 나머지 선수들끼리는 누가이기고 누가 져도 이상할 것이 없다. 따라서 이는 장우진에게는 분명한 호재다. 한국 탁구가 남자 단식에서 메달을 딴 것은 2004 아테네 대회 금메달리스트 유승민(현 대한탁구협회장·IOC 선수위원)이 마지막이다. 장우진은 오늘 오후 11시 일본의 도가미 슌스케를 상대로 단식 16강 경기를 펼친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현욱, 장난감 자랑하다 전라노출…사진 빛삭
- 남편상 사강, 4년만 안방 복귀…고현정 동생
- "눈 떴는데 침대에 피가 흥건"..토니안, 정신과 증상 8가지 나타났다 고백 [헬스톡]
- 이재명 유죄에 비명계 뜬다…민주 균열 가속화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치마 야하다고"…엄지인, 얼마나 짧기에 MC 짤렸나
- 영주서 50대 경찰관 야산서 숨진채 발견…경찰 수사 착수
- "조카 소설, 타락의 극치" 한강의 목사 삼촌, 공개 편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딸이 너무 예뻐서 의심"…아내 불륜 확신한 남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