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조해진 "韓, 이준석처럼 되진 않을 것.. 사람 성격 안 바뀌지만 대응책은 변화 가능"

MBC라디오 2024. 7. 31. 20:2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해진 전 국민의힘 의원>
- '尹·韓 관계' 잘 정리되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 듯
- 정점식 정책위의장 교체, 한 대표 뜻대로 될 것
- 한동훈 대표, 이준석 전 대표처럼 되진 않을 것
- 성격 안 변하지만 상황 대응책은 변할 수 있어
- 韓 제안 '채상병 특검법', 의원들 공감할지 지켜봐야
- 韓, 내부 동의 안되면 정치적 부담 있어도 받아들일 것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조해진 전 국민의힘 의원

◎ 진행자 > 예고해드린 대로 조해진 전 국민의힘 의원 만나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조해진 > 예, 반갑습니다. 조해진입니다.

◎ 진행자 > 오랜만에 뵙습니다. 지난 선거 얘기 잠깐만 해보고요. 워낙 지났지만요. 자신 지역구에서 다른 데로 갑자기 바꾸셨는데 섭섭하실 것 같아요. 인간적으로. 어떻습니까?

◎ 조해진 > 섭섭한 것보다는 머리가 빠개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20년을 국회의원 12년 했고 저만 바라보고 지지해 오고 또는 자기 인생을 투자한 분들이 밀양·의령·함안·창녕 엄청 많은데 보답을 해야 돼요. 4선이 되면 보답을 해야 될 시기인데 떠나버리면 완전히 그냥 해줄 수 있는 일이 없잖아요. 그것부터 해서 수많은 인연들이 실타래처럼 얽혀있는데 그게 그냥 막 머리가 어지러웠죠.

◎ 진행자 > 그런 정도라면 인간적으로 짜증이 나고 그런 거 아니겠습니까? 사람이. 왜냐하면 멀쩡히 있는데 제가 이런 표현이 어울리는지 모르겠는데 뽑아서 다른 쪽에 이식을 해버린 거니까요.

◎ 조해진 > 그렇게 볼 수도 있는데 저는 사실 3선 마치고 4선을 준비할 때 이제부터는 다른 단계의 정치로 간다. 쉽게 표현하자면 언제든지 당에서 또는 상황이 나를 짐 싸고 가라. 그러면 가야 된다. 그리고 3선까지 좋은 지역에서 당선을 해왔는데 계속 그걸 기대하는 거는 4선 이후는 쉽지 않을 것 같다 그런 생각은 했지만 정작 그렇게 선거 앞두고 내일모레 바로 가라, 이쪽 정리할 시간도 없고 당원들하고 인사할 시간도 없이 그렇게 올 줄은 몰랐죠.

◎ 진행자 > 진짜 섭섭함이 전혀 없으셨으면 대인배십니다.

◎ 조해진 > (웃음)

◎ 진행자 > 약간 섭섭한 건 있으셨군요.

◎ 조해진 > 미리 좀 상의해주셨으면 좋겠죠.

◎ 진행자 > 섭섭한 건 있으셨군요. 있으셨던 걸로 정리하겠습니다.

◎ 조해진 > 예.

◎ 진행자 > 지금 용산하고 한 대표랑 정리가 돼가는 분위기입니까? 갈등설은, 어떻게 보십니까? 어제 오늘 상황. 그렇습니까?

◎ 조해진 > 그런 거 같아요. 하루아침에 되지 않겠지만 그런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 같아요.

◎ 진행자 > 어제 낮에 만남 이후 일련의 과정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건 정리되는 방향의 과정은 분명히 화살표는 정리되는 쪽입니까?

◎ 조해진 > 그건 이제 하루 지났기 때문에 그걸 보려면 일주일, 보름, 한 달 몇 달을 지켜봐야 되겠지만 그거보다는 제가 그렇게 결론 내린 거는 만나기로 결정한 것 왜냐하면 그게 그 이전에 오랜 고민을 했었거든요. 특히 대통령께서. 알려지기로는 대통령께서 한동훈 비대위원장 굉장히 싫어하고 당대표 되는 걸 극구 반대 했다고,

◎ 진행자 > 저도 그렇게 듣고 있었습니다만.

◎ 조해진 > 거기에 심경의 변화가 제가 느껴진 게 제 느낌이었는데 전당대회장에 대통령 오셔가지고 축사를 하실 때 축사 내용을 들으면서 제가 두 가지였습니다. 첫째 대통령이 현실을 놓고 굉장히 고민을 많이 하셨구나. 그리고 그걸 받아들이기로 했구나. 싫든 좋든 간에 이게 현실이고 이게 당심이고 민심이고 한동훈 당대표가 된다는 이 현실을 받아들이기로 했구나. 그리고 그걸 전제로 해서 앞으로 당정 관계나 당의 위상이나 국정 운영 이런 걸 풀어나가야 되겠다고 정리를 하셨구나 마음에 그게 남들은 그렇게 느껴졌는지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현장에서 느꼈을 때는 축사에서 그게 녹아져 있었어요.

◎ 진행자 > 어떻게 보면 서로 화해를 했다 이런 것보다는 현실을 받아들였다, 이런 표현이 더 맞는 것 같은데요. 지금 조 의원님 표현에 따르면 현실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 조해진 > 그렇게 되면 사실은 그걸 통해서 자동적으로 일정 부분 앙금이 정리되는 부분이 있고 나머지 부분 그렇다고 100% 되지는 않을 테니까 나머지 부분은 앞으로 그 이후의 과정을 통해서 대화를 통해서 또는 서로 협업하는 과정을 통해서 나머지는 정리해가야죠.

◎ 진행자 > 앞으로 지켜봐야 된다는 묘한 깔끔히, 사람 감정이 깔끔히 정리되고 이건 아니란 말씀이시죠. 지켜봐야 된다. 약간은.

◎ 조해진 > 모든 사람이 다 그렇더라고요. 저만 하더라도 마음 풀었다고 해서 100% 풀어지는 건 아니고

◎ 진행자 > 아까 지역구 얘기로 다시.

◎ 조해진 > (웃음)

◎ 진행자 > 그렇다면 어제 그 회동 이후에 말입니다. 대통령은 하여튼 명시적으로는 표면적으로는 당 일은 대표가 알아서 하시고, 이 말씀을 한 다음에 오늘 사무총장이 대표가 임명하는 모든 자리는 일괄 사퇴해라. 이 과정은 진실로 대통령은 당신 인사 마음대로 하고 당무는 이 뜻으로 보십니까? 아니면 지금 이 과정은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 조해진 > 대통령 입장에서야 역대 어느 대통령이나 마찬가지고 자기가 속한 집권당이 당무를 자기하고 의논해 주기를 바라죠. 특히 인사에 있어서. 왜냐하면 그 창구하고 대통령실 창구하고 서로 협의를 해야 되기 때문에 바라는데, 제가 볼 때는 대통령 그렇게 말씀하셨을 때는 한동훈 체제에서는 소위 말하는 친윤체제에서만큼 본인이 기대하고 희망하고 원하는 만큼은 쉽지 않을 거다 라는 거. 그리고 이번에 전당대회 결과를 보면 과거 친윤체제처럼 그렇게 흔히 말하는 수직적 당정관계, 대통령께서 원하는 대로 당무에 그대로 반영되는 거는 민심 또 당원들이 보기에도 그렇게 좋게 보이지는 않을 것 같다. 그래서 지금 일정 부분은 그냥 본인 뜻대로 되지 않더라도

◎ 진행자 > 용인하겠다, 받아들이겠다.

◎ 조해진 > 또 과거처럼 친윤체제일 때처럼 시시콜콜 요구를 하고 이렇게는 안 하려고 마음 정하신 거 아닌가 싶어요.

◎ 진행자 > 정점식 정책위의장은, 직설적으로 여쭤보겠습니다. 갈아도 좋다 이런 의미인가요? 딱. 왜냐하면 그 정점식 정책위의장 자리 때문에 갈등설이 불거져서 제가 여쭤보는 겁니다. 갈아도 좋다는 신호를 보낸 거라고 보세요?

◎ 조해진 > 저는 그렇게 봅니다. 대통령께서 실제로 정점식 의장이 꼭 그 자리에 있어야 된다, 계속 버텨야 된다라고 생각하시는지는 저는 잘 모르겠어요. 근데 외형이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이 그렇게 오해받는 부분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정점식 정책위의장이 제가 옆에서 보지만 유달리 자리 욕심이 있거나 그런 분은 아니거든요. 지금까지도 당에서 굉장히 유능한 국회의원으로 평가받아왔고 또 좋은 당직을 많이 맡아왔고 앞으로도 중요 당직을 맡을 기회가 얼마든지 있는 분입니다. 그런 분이 그리고 상식적인 분이고 합리적인 분이고 매사 이렇게 판단하고 결정할 때 보면. 그런 분이 당연히 관례적으로도 옛날부터 당대표가 바뀌면 다 일괄 사표해서 당대표 인사를 할 수 있게 해줬는데 저렇게 안 하고 있는 걸 보면 사람들이 오해를, 추측을

◎ 진행자 > 그렇습니다. 오해가 아니고 현실 아닌가요?

◎ 조해진 > 대통령실에서 저걸 그대로 버텨라 이렇게,

◎ 진행자 > 바로 그 부분인데요. 오해가 아니고 대통령실의 메시지가 없이 그 캐릭터의 그런 분이 앉아 있으려고 했을까요?

◎ 조해진 > 중간 지점도 있을 수가 있죠. 대통령실의 입장을 생각해서 정점식 의장이 일단은 그 자리에 계속 있을 가능성, 중간쯤인데 어떤 쪽인지는 알 수는 없지만 어쨌든 간에 대통령께서는 그런 것도 부담스러우신 것 아닌가.

◎ 진행자 > 그래서 만나가지고 뜻대로 해라. 완전히. 이렇게 한 거라고 보시는 거죠.

◎ 조해진 > 구체적으로 딱 사람을 찍어서 말씀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전체적인 인사는, 인사를 포함해서 당무는 당대표가 알아서 하고 그렇다고 해서 대통령실하고 협의 채널을 완전히 끊고 협의 자체를 안 한다는 뜻은 아니지만은 원칙적으로 주도권은 당대표와 당에게 있다. 우리가 의견이 있으면 제시 할 수도 있겠지만 받아들이고 말고도 결국은 당대표나 당이 할 일이다라는 정도로 대통령 마음이 정리가 된 것 아닌가 싶어요.

◎ 진행자 > 그 연장선상에서 오늘 사무총장의 얘기가 나왔고 그 방향으로 갈 것이다 이렇게 보시는 거죠.

◎ 조해진 > 예, 저는 그렇게 전망을 합니다. 계속가면 당내에도 분란이 있겠지만 대통령께 부담을 드리는, 지난번에 이철규 의원이 원내대표에 나오려고 할 때도 똑같은 케이스였거든요. 지금 대통령실에서 종용한 것 아닌가라는 그런 추측이 있었고 그리고 당내에서 계속 반발이 있는데도 본인이 분명하게 내가 출마 안 한다는 선언을 한동안 안 했거든요. 대통령께서 그런 게 없으면 오해를 받는 것도 부담스럽기 때문에 나한테 오해받게 하지 말고 그냥 풀어라 이렇게 할 수 있는데 안 하고 있는 것 아닌가. 그러니까 이철규 의원이 분명한 불출마 의사를 안 밝히고 저렇게 있는 것 아닌가 하는 그런 과정이 꽤 있었거든요. 그게 다 대통령께 부담이 되고 나중에 결국 출마 안 했지 않습니까.

◎ 진행자 > 그렇습니다.

◎ 조해진 > 이번에도 자칫 잘못하면 그런 것이 리바이벌 될 수 있는데, 최근에 조금 전에 말씀드린 대통령 심경의 변화랄지 태도의 변화 이런 걸 보면 이번에는 그렇게까지 안 가고 빨리 정리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진행자 >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은 조만간, 조만간 자기가 쫓겨났던 방식으로 쫓겨날 것이다 이런 예언을 많이 했습니다. 예측을. 그런 상황은 오지 않는다 이렇게 보십니까?

◎ 조해진 > 예, 그건 그때도 이준석 대표가 그렇게 대표직을 박탈당하고 나간 건 참 우리 대통령이나 당을 위해서 안 좋았던, 결과적으로 안 좋았던 일인데 그거를 대통령실도 경험했고 그 후과가 그 결과가 그때는 그렇게 하고 싶어서 무리하게 했지만 결과가 안 좋았고 오히려 내 발등 찍은 결과가 됐다는 것 정도는 상식적으로 다 판단하고 있을 것이고 우리 당 소속 국회의원들이나 당원들도 그렇게 보고 있기 때문에 그런 일은 다시 시도하지도 않을 것이고 시도해도 되지도 않을 것이고 그렇게 만약에 그런 시도가 있다면 당이 존립하기 어렵죠.

◎ 진행자 > 근데 여러 분석가들은 사람 잘 안 변한다. 그 행위의 패턴은 안 변할 것이다 이런 분석을 하는 분들이 있어서 제가 여쭤보는 겁니다.

◎ 조해진 > 성격이라든지 이런 거는 쉽게 안 바뀌지만은 현실에 따라서 거기 적응하는 방식은 바뀔 수 있죠.

◎ 진행자 > 그런데 지금 한 대표와 대통령이 현실을 서로 인정하고요. 같은 방향으로 가는 걸로 대략 오늘로 봐서는 약간의 합의가 된 상태 같은데요. 앞으로 이견이 노출될 수밖에 없는 사안이 있지 않겠습니까. 예를 들면 대표적으로 채상병 특검법, 어떻게 가야 된다고 보십니까. 한 대표는 일단 제3자 특검법을 국민들 앞에 약속을 했습니다. 이 상황에서 대통령실이 이걸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인지부터 한 대표는 과연 적극적으로 이걸 추진할 것인지 어떻게 보십니까?

◎ 조해진 > 약속을 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자기 아이디어로 제안을 했죠. 이렇게 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을 했는데, 한 대표 말처럼 결국은 원내에서 결정할 일이기 때문에 의원총회 안건으로 회부해서 토론하겠죠. 거기서 의원들이 공감을 해서 다수가 찬성하게 되면 당론으로 정해서 민주당하고 협상에 들어갈 텐데, 그건 결과를 지켜봐야 되겠고.

◎ 진행자 > 조 의원님 보시기엔 어떻게 될 걸로 예측하십니까?

◎ 조해진 > 한동훈 대표 안에 지지하는 편인데 그건 우리 당을 위해서 지지하는 편인데, 당이나 또 대통령실은 여전히 이 시점까지도 아무리 중립적인 내용이라고 하더라도.

◎ 진행자 > 안 된다 이거죠.

◎ 조해진 > 특검 자체가 이건 말이 안 되는, 사안의 성격상 경찰 검찰 수사를 통해서 충분히 규명될 수 있는 사안이기 때문에 또 필요하면 공수처를 통해서도 충분히 될 수 있는 사안이기 때문에 그래도 안 되면 특검을 할 수 있겠지만 현 단계에서는 아니다라는 게 대통령실이나 의원들의 생각인 것 같아서 토론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장담할 수 없는데 근데 설령 한 대표 의견대로 대통령실이나 당 의원들이 하신다고 해도 제가 볼 때 민주당이 안 받아들일 거예요. 그래서 결과적으로 되지는 않을 겁니다.

◎ 진행자 > 그런데 만약에 말입니다. 만약에 한 대표는 아까 약속은 아니라고 그러셨으니까 그런 제안을 해놨는데 그게 당 내에서 원내에서 말입니다. 전혀 어떤 무시됐어요. 만약. 국민들을 설득할 수 있을까요? 앞으로 정치인인데 제3자 특검안을 던져놨는데 원내에서 잘 말을 안 듣네, 혹은 컨센서스가 이루어지지 않네요, 이러면서 포기하면 과연 국민들이 이해할 수 있을까요?

◎ 조해진 > 원내에서 다수의 의원들이 예를 들면 당파적으로 파당적인 입장에서 한동훈 대표 의견의 합리성이나 이런 거 안 따져보고 직접성 안 따져보고 파당적인 입장에서 당대표를 흔들기 위해서 그렇게 한다고 한다면 그거를 한 대표가 돌파를 못한다고 하면 한 대표의 리더십에 대한 불안과 염려가 생기겠죠. 근데 제가 볼 때는 그런 일은 생기지 않을 것 같고 당 내에서 토론은 충분히 되고 합리적인 방향으로 결정이 되고 그렇게 되면 안 받아들이는 쪽으로 가더라도 한 대표는 그것도 자기 부담으로 감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봅니다. 대표가 이야기했다고 해서 동의가 안 되는데도 불구하고

◎ 진행자 > 그렇게 하면 특검법 관련해서 국민들의 지지가 굉장히 높은 거는 여론조사상 나와 있으니까요. 그렇다면 국민들이 생각하기에는요. 한 대표가 할 생각도 없으면서 당대표 되기 전에 대강 지연작전으로 하나 툭 던져놓고 원내에서는 통과 안 될 거 아니까 그냥 그러는 거 아니냐, 이렇게 생각하실 국민들이 적지 않을 것 같습니다만.

◎ 조해진 > 그건 국민들도 한 대표를 알아가는 과정이 되겠죠. 저도 한 대표를 알아가는 과정이지만 제가 요 근래에 저도 한 대표하고 인연이 오래되지 않아가지고 근래에 알아가는 과정인데, 그렇게 잔머리 쓰는 분은 아닙니다. 자기가 생각할 때 꽉 막힌 정국을 타파하기 위해서 그래도 대통령께 부담이 될 수도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런 아이디어를 용기 있게 제시하고 나중에 그게 정치 부담으로 돌아올 수도 있다고 알면서도 그걸 그대로 두고 볼 수는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런 걸 던진 분이고, 그렇게 정공법으로 갈 것 같아요.

◎ 진행자 > 그런데 만약에 당에서 컨센서스가 나오더라도요. 대통령실 에서는 절대 불가의 기류가 가장 강한 특검법 두 가지가 김건희 여사 특검법하고 채상병 특검법 같은데요. 대통령실과의 조율이 가능할까요?

◎ 조해진 > 결론부터 제 판단을 말씀드리면 당 의원들 다수가 동의하면 그 과정에서 대통령실도 인식의 변화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대통령실에서 절대적으로 반대하는 건 제가 볼 때는 민주당의 독소조항이 그득한 편파적인 민주당 특검을 내세워 가지고 정략적으로 여론몰이 하려고 하는 그 특검에 대해서 절대 반대고 저는 그건 저 같은 사람도 절대 반대입니다. 있을 수가 없는 특검법이고, 그런데 한동훈 대표 제 제안처럼 그렇게 독소조항 다 빠지고 중립적인 신뢰할 만한 특검이 주어지면 제가 볼 때는 그걸 통해서 이 문제가 깨끗하게 정리가 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그런 상황에서 당 다수의원들이 동의한다면 대통령실도 전향적으로 하지 않을까 싶어요.

◎ 진행자 > 다음에 진행되는 거 보고 다시 여쭤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조해진 > 고맙습니다.

◎ 진행자 > 조해진 전 국민의힘 의원이었습니다.

저작권자(c) MBC (www.imnews.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