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술익는마을', 행안부 청년마을 공유주거 조성사업 선정

전북CBS 송승민 기자 2024. 7. 31.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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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청년들의 정착을 돕는 행정안전부의 '청년마을 공유 주거 조성 사업'에 전북 군산시의 '술익는마을'이 선정됐다.

전북자치도는 행안부의 '청년마을 공유 주거 조성 사업' 공모에서 전북 군산시를 포함한 3개 지역이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전북도와 군산시는 이번 사업으로 청년들의 주거공간을 확보하고, 청년 마을 프로그램과 연계한 지속성과 확장성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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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청 전경. 전북도 제공


지역 청년들의 정착을 돕는 행정안전부의 '청년마을 공유 주거 조성 사업'에 전북 군산시의 '술익는마을'이 선정됐다.

전북자치도는 행안부의 '청년마을 공유 주거 조성 사업' 공모에서 전북 군산시를 포함한 3개 지역이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나머지는 경북 의성과 충남 공주다.

앞서 군산시는 '술익는마을'과 함께 '해들 청춘 하우스'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제안했다. '해들 청춘 하우스'는 총사업비 20억 원(특별교부세 12억 원, 도비 2억 4천만 원, 시비 5억 6천만 원)을 들여 2026년까지 숙소와 공유주방, 공유오피스 등 청년을 위한 주거공간을 조성하는 것이다.

전북도와 군산시는 이번 사업으로 청년들의 주거공간을 확보하고, 청년 마을 프로그램과 연계한 지속성과 확장성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군산 '술익는마을'은 지역 양조 역사를 기반으로 '군산에서 일주일 살아보기'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교육과 함께 군산을 알리고 청년들이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흑화양조를 설립해 군산 쌀과 농산물을 활용한 증류주를 생산하고, 술지게미를 활용한 화장품‧관광상품 개발 등 다양한 파생산업을 육성하며 침체한 지역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함께 머무르고 공유하는 혁신 공간이 조성되기를 바라며, 지역 내 청년 인구 유입이 확대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청년들의 새로운 가능성을 이끌어내고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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